가슴이 시리다
2017.12.7
(아8:14)
14 Come away, my lover, and be like a gazelle or like a young stag on the spice-laden mountains.
언젠가부터 인간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공부하는데만 대학원까지 6+3+3+4+3=19년
거기다 군복무 21개월...약 2년을 더한다면 21년
게다가 유학 혹은 박사학위를 받으려치면 그 기간은 훨씬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사회원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아주 빨라도 21+8= 29세
50이면 정년...퇴직을 종용받고 있다하니...
29년을 투자
21년 복무한다는 현실
어째 손해심리
발동
그것도
각종 스트레스 업무 속에서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36:1정도의 관문을 통과 했다는 자위(自慰)를 하면서...
그런 엘리트들이
50대에 명퇴를 당하여
경험도 없이
생존을 위하여 사업을 시작하다 퇴직비 전체를 날려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니...
추운 겨울
이 추운 겨울에 실생활 및 마음까지도 시베리아 폭풍 속에 있는 분들을 생각하니...
어찌 불쌍ㅎ타 하지 않겠는가
어찌 가련하다 하지 않겠는가
솔로몬은 오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하여
떠나라(come away)한다
영양(羚羊gazelle)처럼... 수사슴(stag)처럼...
향기나는 산 위에서
마음껏 뛰놀라고
솔로몬은
요구한다
아가서의 마지막절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뛰어가라 뛰놀아라 하시는 곳
신천신지(新天新地=天國)을 언급하신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진다는 것
행복하게 밝고 명랑하게 웃으며 뛰노는 모습
그 모습을 보면
얼마나 행복할 까...!!!
시대의 심판의 때는 점점 다가오고...
한 생명이라도 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니
점점 더 구사일생(九死一生)의 트라우마를 갖게 된 짐승처럼
더 잘되라고 포획하려는 자들을 향해 으르렁 거리는 인생들을 경험하며 안타까워한다
마지막 세대
마지막 주자가 된 나
교회의 거품성장 끝의 허무를 몸소 체험해야 하는 나는
한없는 안타까움에 늘 가슴이 시리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나를 보며...
제 생각이 전부요 최고최선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언행심사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세상을 바꿀만한 정도로 사용되지 않는 현실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