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August어거스트), 로마의 첫번째황제 아우구스투스(Augutus)가 당신의 이름을따서 자기의 달(月)이라고 하였던가? 아니면 무더위 지나고 오곡(五穀)이 익어가면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약속되기에 어거스트라고 하였는가? 세월은 또 주마등(走馬燈)처럼 흘러 오늘이 2021,7월 마지막이다
나의 데스크 칼런더는 어지럽게 메모되어 있지만 머릿속 기억되는 것은 별로없고 온 세상 힘들게 만드는 코로나로 이제는 집콕 방콕이 일상(日常)이되었고 죄없는 텔레비 혹사(酷使) 시키며 관중도 없는 도쿄올림픽 중계 즐기고 있다. 양궁 금메달 따는 날이면 나의 여자친구와 오두방정을 떨며 큰소리로 환호하고 태권도 지는 날이면 괜스리 마음이 우울하다 그래도 양궁의김제덕, 수영의황선우, 탁구의신유빈 선수 게임 보는 날이면 나의 손주들 보는 것 같아서 두팔에 힘이 쏟고 우리나라의 장래를 환호한다.
여야(與野)를 막론하고 정치인들 소문(所聞)들으면 화(禍)가나고 2000명 오락가락하는 코로나 현실 보노라면 이제는 대통령님의 말씀 글쎄? 믿음이 안간다. 서울 35도를 오르내리는 열돔 열대야의 괴로움, 거리두고 4단계 식상(食傷)하고 면역이되어서 아무런 느낌도없이 받아 들이고 있다. 수많은 어려운이웃들 아우성! 정부에서는 또 재난안전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나라곳간 축내기에 혈안이 되어있구나. 아까운 세금 정말로 어려운 사람들 도와야하는 것 아니겟는가? 회고하면 잔인(殘忍)한 7월 이였다
광복(光復)이있고 입추(立秋)가있고 처서(處暑)가있는 8월이여~ 어서오라. 그리고 코로나 제발 잠재워 주시고 우리 서민들 얼굴에 시름 좀 지워주세요. 간절한 마음으로 7월을 보내며 8월 오거스트를 마중하고저 한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결국 어떻게 살고 싶은가와 직결되는 것 같다. 과거에는 정의롭고, 열정적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이 좋았고 나도 그리 산다고 부단히 애썼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다르다. 내가 아는 사람 중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나를 떠올리며 찾아가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상윤의‘외롭다, 참 좋은 일이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