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무장전시관 등 임무현장 견학, 조종사·정비사·관제사와 만남 및 대화
(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지난 26일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중학생 11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보라매 항공우주 진로캠프’ 비행단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은 항공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미래 항공우주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직업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20전비는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항공우주 분야의 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먼저 강당에서 공군의 역할과 20전비의 임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무장전시관을 견학했으며 항공기 이글루에서 KF-16 전투기를 직접 관람했다.
또한 학생들은 작전 일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조종사, 정비사, 관제사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설계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병사식당에서 병식(兵食)을 체험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제123전투비행대대 조종사 문경도 대위는 “미래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공군의 임무와 역할을 설명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보람찼다”며, “내가 간절히 바라 왔던 조종사의 꿈을 이룬 것처럼 오늘 견학이 학생들에게 하늘과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비행교육원·해양교육원과 20전비에서 ‘보라매 항공우주 진로캠프’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