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가득한 이른아침 우리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몇장의 사진과 추억으로 남겨질 여행을 떠났다
버스가 지나가는 서울외곽지역은 개발로 논밭이 어지럽다 버스가 서울에서 점점 멀어지자
넓게 펼쳐진 논과 들 그리고 잡목들로 죽은듯이 서있던 겨울산의 나무들이 어느새 짙은 초록색을 띄우며 봄산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길가에 피어있는 하얀 조팝나무 꽃들과 울긋불긋 피어있는 연산홍과 진달래 꽃들이 나의 마음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우리는 천안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팥과 콩이 알맞게 썪인 색갈좋은 따뜻한 찰밥과 묵나물볶음 취나물과 참나물 무침 그리고 알맞게 익은 배추김치는 과한 칭찬이 아깝지 않을만큼 최고의 맛이었다
11시에 죽도 상하원에 도착했다 보령의 죽도상하원은 바닷가 둘레길이 길지 않았지만 매우 아름다웠다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서해안 인데도 푸른빛의 바다는 나의마음을 상큼하게 만들었다 친구들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은 아메리카노 냉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우리는 버스로 이동을해서 바닷가에 있는 칼국수집에서 맛나게 해물칼국수를 먹고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칠갑산 청양 천장호로 향했다
연록색으로 우거져 가고있는 천장호수는 아름다웠다 맑은물과 맑은 공기는 덤으로 우리의 마음을 물들였다 흔들 다리와 생긴지 이주일 밖에 안되었다는 망다리는 나이먹은 나도 나름 재미 있었다
아마도 아가들이 엄청 좋아 할듯하다 우리들은 많은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주황색 연산홍이 주차장을 빨갛게 물들인 천장호를 뒤로하고 서울로 출발했다
돌아가는길에 잠깐 쉬어서 하는 뒷풀이 음식은 정말 행복했다 구경도 중요 하지만 먹는 즐거움도 행복의 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팝핀현준님의 엄마가 만들어온 잡채는 꿀맛이었다 잡채는 처음 묻힐때와 시간이 지날때 마다 맛이 변한다 저녁시간에 먹었는데 많은양의 잡채가 간이 맛고 맛있기는 쉽지가 않다 음식을 할줄아는 나는 전무가로 인정했다 홍어는 먹을줄 물라서 안 먹었지만 사람들의 빠른 젓가락 움직임에 가히 맛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상큼한 봄바람을 처녀 가슴처럼 가슴이 부풀 만큼 가득담고 여행에서 돌아왔다
오늘은 행복한 하루 였다
임원님들의 노고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들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첫댓글 죽도 상하원에서 무창포~천장호 출렁다리를
다녀온 후기글을 보니 매우 담콤한 추억입니다~^^
추억을 담을수 있는
여행동행 카페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이번 여행에
지기님 생일 축하는 일년에 한번 맞이하는
기회에~~옥이님께서
케잌과 샴페인~
잼마님께서~지기님생일떡으로~
훌륭한 분위기 만들어
주어서 늦게나마 ~고마움 전합니다~*^*
가족같은 분위기 모두
지기님께서 넓은 마음으로 아껴주신 덕분입니다~^*^
고구마님의 후기글에
한마디 덧붙혀봅니다~^^
고구마님 자상하게 써준 후기글
아주 쪼아요~~😍🥰
민희님 감사합니다
카폐를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
감사 전하며 덕분에 즐거운
여행길 이었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 여행방의 마스코트 원희님의
방문글 감사합니다 우리 민희님의
좋은만남으로 만났으니까
오래오래 좋은 친구로 남기로 해요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멋지고 감동에 가득한 후기글에 기분 좋아집니다
아름다운 평가와 깊이있는 정감글에 감사합니다 자주오시고 늘 후기글도 남겨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까폐지기님의 수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해서 부족한 글이지만 올렸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