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김종인씨 제발 정신좀 차리시라]
지난 20일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이 대표와 조 단장은 언성을 높이며 갈등을 빚었다.
이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의혹 관련 대응 기조를 물었고, 이 과정에서 조 단장이 “왜 내가 당신 말을 들어야 하는가”라며 “난 윤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대응해 설전이 벌어졌다.
선대위 내부 직제상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는 조 단장의 상급자다. 조 단장은 “오늘 일어난 일은 모든 게 제 탓”이라며 사과했지만 이 대표는 본인에게 직접 사과한것이 아닌 진정서없는 사과라고 말하며 이어 “전화하는 기자에게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링크를 ‘보지도 않고’ 던져요?”라며 “도대체 우리 공보는 가세연 영상을 왜 보고 있으며 공보의 역할이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 던져서 설명하는 방식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대응 하시겠나”라며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 표명하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10월 곽상도 전 의원 제명을 두고 발생한 바 있다. 조 최고위원은 곽 전 의원 제명에 반발하면서 “전두환 신군부도 이렇게 안 한다”고 했고, 이 대표는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훈계하지 말라”고 맞받았었다.
또한 선대위 출범 이후인 지난달 29일에는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충청도 일정을 미리 들은 적 없다고 하자 조 최고위원은 “선대위 활동은 선대위 직함을 갖고 한다. 저뿐만 아니라 이 대표를 비롯한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렇게 평소 이 대표와 조수진은 서로가 앙금이 남아 있었고 조수진 단장이 올린 이대표에 대해 조롱하는 가세연의 유투브가 불씨의 뇌관이 되어 조 단장이 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그만 두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과 함께 “조수진 의원이 어떤 형태로 사과하더라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당 대표실에서 나온 조 최고위원은 “정권교체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에게 너무나 죄송하다”며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하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선이라고 하는 것은 후보 중심으로 힘을 실어야 한다, 어제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잘못 받아들여졌다”며 “정권교체 열망을 위해 이 대표가 여러 가지 생각하고 정말 많이 살펴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조수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려놓는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며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이며 사임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 겸 미디어총괄까지 맡고있는 중책이다.
지금 70여일밖에 남지않은 대선에서 사퇴한다면 윤 후보에게 치명적이라는 건 본인 스스로 더 잘 알고있다.
이런 상황에 선대위 모든 직책을 버린다는 건 조수진 최고위원 때문이 아닌 윤 후보에게 타격을 주겠다는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대선이 코앞으로 닥아온 지금 당대표와 당무는 오직 대선에 올인해야 하며 윤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힘을 결집해야 하는데도 이 대표의 생각은 다른곳에 가 있는듯 보인다.
그는 늘 윤 후보 주변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이 있어 문제가 많다고 말하며 이런 "윤핵관" 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
20일 있었던 비공개회의때도 이 대표는 조 최고위원에게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발언과 언론 보도에 대응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리자 조 최고위원이 "내가 왜 대표의 말을 들어야 하느냐"고 반발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준석 대표를 보면 꼭 고쳐야할점이 두가지가 보인다.
그 첫째는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흥분과 함께 참지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리는 행위다.
두번째는 당대표로서 이곳저곳 다니며 너무 말이 많다.
그는 방송 등에 자주 출연하며 정치평론과 대담을 통해 알려진 사람이다.
당대표가 되었으면 꼭 필요할때 한마디씩 해야한다.
요사이 이 대표는 그의 sns와 함께 부르는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 말을한다.
지난번 mbc라디오에서 김건희씨 루머에 대해 "김건희씨를 방어할건지 낮은자세로 임할건지 선대위의 지침이 없으니 답답하다" 는 뜻으로 말했다. 본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이 아닌가
꼭 정치평론가처럼 남들이 말하는것처럼 강건너 불보듯 하는게 이준석이다.
지난 갈등에서 조 최고위원이 잘했다는 뜻은 아니다.
서로의 갈등이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끝장토론이라도 해서 서로의 잘잘못을 가려 마무리 하는게 당대표의 처신이다.
이 대표는 지난 울산에서 있었던 그의 벼랑끝 전술이 윤후보를 내려오게한 사실이 먹혀들자 승리한것처럼 대선이라는 전쟁속에서 당대표라는 직책을 망각한체 표면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내분 즉 골육상쟁의 또다른 행패성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와 조 최고위원 갈등에 대해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갈등의 핵심인 조수진 최고위원을 향해 "전쟁 중 항명은 즉결처분"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럼 윤 후보 선대위에서 중요직책을 맡고있는 이 대표가 박차고 떠나버리는 건 "전쟁 중 항명"이 아니란 말인가~
이 또한 즉결처분 해야하지 않는가~
그래서 요사이 sns에서는 이대표의 탄핵과 함께 당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반응들이 많다.
요사이 가로세로연구소가 나서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대표 탄핵에 대해 1만5천명이 넘는 책임당원들이 서명했다.
이는 책임당원들 또한 그만큼 이 대표의 행보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미온적 태도와 함께 적극적 방어태세도 없는 어쩌면 자기정치만 하고있는 듯한 걸림돌 역할만을 하고있어 헛발질하고 있는 이재명과의 지지율을 크게 따돌리지 못하고 윤 후보 주변에 "윤핵관", "파리떼" 등 발언들과 남의 일처럼 비토만 놓고 도움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사이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 후보는 부인은 정치도 모르며 앞으로 대통령이 되더라도 영부인 칭호도 쓰지 말고 청와대 부속실도 없에고 수석제 폐지와 작은 청와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명캠프와 여당에서는 연일 김건희씨에 대해 먼지까지 털며 달려드는데도 선대위에서는 그들이 만들어낸 김건희씨의 루머에 대해서도 김씨가 방송등에 출연해 사실을 밝히면 의혹들이 사라지겠다며 남의일처럼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
여기에 김종인 선대총괄위원장은 이준석의 선대위 직책 사퇴에 대해 이 대표의 성격으로 보아 돌아오긴 어렵다고 말하며 어쩌면 남의일처럼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듯한 발언을 하고있다.
김종인 선대총괄위원장 밑의 임태희 전 의원이 이끌고 있는 총괄상황본부의 종합상황실장에 이철규 의원이 맡고, 전략기획실장은 금태섭 전 의원, 정무대응실장은 정태근 의원을 선임했다.
선대총괄상황본부 임원들 모두 김종인계로 꾸렸다.
윤 후보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을 가진 후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종인 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좀 그립을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종인은 윤 후보가 전방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 위원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내각제가 훨씬 효율적"이라며 대통령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권한이 막강해서 청와대만 들어가면 사람 자체가 이상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헌법상 주어진 권한이라고 생각해서 대통령들이 지나치게 권한을 행사하다 보니까 청와대가 막강해져 내각이 별로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후보는 전방에서 홀로 싸우고 있는데 총괄하는 사람은 후방에서 한가하게 뚱딴지 같은 개헌에 대한 발언의 자기정치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또한 지난 20일 김종인은 여야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갑짜기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이에 따라 이재명 아들 이동호에 대한 대검찰청 고발(성매매특별법, 상습도박, 증거인멸교사)
도 취소했다.
이두아 법률지원단 부단장은 김 위원장이 "네거티브는 지양하자고 한 방침에 맞춰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공자같은 말씀으로 정말 여유가 있어도 너무있는 것 같다. 이재명 아들문제는 사실을 말한 것 뿐 네거티브는 아니다.
잘못한 사실이 밝혀지면 고발과 함께 법의 심판을 받는건 당연하다.
이는 사실이 아닌것을 선전하거나 과장해서 홍보하는 흑색선전 즉 네거티브(negative)가 아니지 않는가
그러나 상대방을 보라~
밝히지도 못하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억지로 만들어 각종 선거 운동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마구잡이로 하는 음해성 발언이나 행동들을 하고있지 않는가
김종인의 네가티브 발언에 대해 윤 후보는 "그건 가장 바람직한 얘기기는 하지만 한국 정치사에서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앞으로 그렇게 가야겠죠"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김 위원장의 제안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국민 대부분이 정권교체를 희망하며 속이 타들어가는데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가 70여일 밖에 남지않은 이 시점에 불협화음만 내며 안일한 생각으로 자기들 정치만 하며 강건너 불보듯 하고있는 김종인과 이준석은 진정 윤 후보를 도와줄 의지는 있는 것인가~
이준석과 김종인씨 제발 정신좀 차리시라~
-靑松愚民 松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