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하철의 경우 9호선까지가 예정되어 있고,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노선의 경우에도 경인선, 경부선, 경원선, 분당선, 일산선, 과천안산선 등 다수의 노선이 있습니다.
여기서 분당선을 제외하면 지하철과의 직통노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숫자를 부여해도 큰 무리가 없었지만, 앞으로 경의선이나 중앙선, 신안산선 등이 개통한다면 10호선이 넘어가기 때문에 숫자만으로는 혼란스러운 점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지하철의 경우 현재와 같이 노선번호를 부여하고, 국철(한'국철'도, 즉 광역전철)의 경우 지명을 이용한 노선번호로 표기하면 어떨까 합니다.
노선도도 지하철 노선도와 광역전철 노선도를 구분하여 그리고요.
용산-왕십리-성북 구간의 경우 올해말 중앙선이 복선전철화 되면, 용산-왕십리-덕소로 운행계통이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중앙선'의 명칭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노선명과 더불어 현재의 곤색 1호선 라인과 구분하여 다른 색깔을 부여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파리뿐만이 아니라 독일 베를린의 경우에도 S-Bahn(광역전철), U-Bahn(지하철)과 같은 구분이 있고, 일본의 경우에도 JR/사철(전철)과 지하철이 각기 다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광주 정도의 작은 도시가 아니라 수도권을 포함해 2천5백만 인구의 거대도시권인 이상 도시철도에도 위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파리나 일본의 경우 지하철과 광역철도가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분당선이 서울시내 지하철과 다른 것이 뭔가요? --;; 급행의 기능을 할 수도 없을 것 같고요. 이런 노선은 지하철에 포함시켜 단일화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지금도 분당선을 보고 '이거 몇호선이죠' 묻는 사람들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댓글 10호선이 넘어도 관리만 잘하면 혼란스러울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의 광역전철은 지하철과 동일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 지하철과 별도의 노선구분은 오히려 혼란만 줄 뿐이라고 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도 줄 수 있고요.
프랑스 파리의 경우도 광역전철인 RER과, 도시철도인 Metro가 나뉘어 있지요. 표기방법은 RER의 경우 A선, B선, ... 식이고. Metro의 경우는 1호선, 2호선, .... 식.
파리뿐만이 아니라 독일 베를린의 경우에도 S-Bahn(광역전철), U-Bahn(지하철)과 같은 구분이 있고, 일본의 경우에도 JR/사철(전철)과 지하철이 각기 다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광주 정도의 작은 도시가 아니라 수도권을 포함해 2천5백만 인구의 거대도시권인 이상 도시철도에도 위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와 같이 단편적인 체계로는 구분된 서비스가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도시 내에서는 지하철과 달리 급행의 기능을 하고, 도시 밖에서는 위성 도시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광역철도가 주로 도시내 완행 역할을 하는 지하철과 구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파리나 일본의 경우 지하철과 광역철도가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분당선이 서울시내 지하철과 다른 것이 뭔가요? --;; 급행의 기능을 할 수도 없을 것 같고요. 이런 노선은 지하철에 포함시켜 단일화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지금도 분당선을 보고 '이거 몇호선이죠' 묻는 사람들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파리나 도쿄와 같은 별도의 역할을 하는 광역철도가 도입된다면, 그것은 다른 노선체계를 만드는 것도 괜찮겠지만요.
저는 오히려 '분당선' 이런게 더 안 좋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장점인 노선의 번호화는 살려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