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브라질에서 열린 유네스코회의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의 경사를 접 하며
지난해 다녀 온 경주 양동마을을 표면적으로나마 소개 할까한다
이 글은 다녀왔던 지난해 초딩동창 카페에 올린 글로써
한번쯤 가 볼만 하기에 소개한다
강원도철원 GOP에서 군 생활 하고있는 아들놈이 일주일 휴가를받아 집으로왔다
꿀맛 같은 휴가 보낼 계획을 미리 짜 왔지만 무시하고 이틀을 빼앗아버렸다
처음엔 투덜 거렸지만 나름 뜻 있는일에 이내 체념하고 동참 하기로한다
6월25일새벽 집에서 출발하여 아침결 안동에 도착하였다
밤을 세웠더니 졸려 잠시 눈 좀 붙이고 일어나 의견을 취합하여
예전부터 꼭 가고싶었던 경주의 양동마을을 다녀 오기로하고 출발하였다 어머니 모시고...
낮 12시쯤 출발하여 국도와 고속도로를 갈아타며
예정보다 조금 늦은 오후3시경 양동마을에 도착하였다
양동마을은 조선조 중기 대유학자였던 회재 이언적선생을 중 시조로 모시는
여강이씨(주로 양동이씨 라고 불리움) 집성촌이며
월성손씨(회재선생의 외가)집성촌 이기도하다 지금은 두 집안 150가구의 고택들이
고색찬연한 전통을 뽐내며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민속마을로 자리잡고있다
독특한 건축양식과 보존의 가치를 인정하여
국가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신청을 해 놓고 있는 곳이란 설명이다
동네의 형태가 말물(勿)자 모양으로 동네를 들어서면서 부터 좌측으로
계곡형태의 골들이 있고 골 좌우로 비탈진곳에 가옥들이 지어져있다
여느 동네처럼 평지에 마을이 조성된 것이 아니라
언덕의 곡선을 그데로 살린 채 집들이 지어진 특이한 구조이다
그러다보니 집집마다 돌로 쌓인 축대가있고 마을 입구에서는
동네의 규모를 짐작 할수 없을 정도로 집들이 숨겨져 있으며
한마디로 자연 친화적이며 온화하고 정감이 가는 마을로 보여진다
관가정,심수정,이향정,양졸정,등 문회나 회합의장소로 이용되었던 정자들이 즐비하고
향단(보물412호) 여강이씨 종택(보물411호) 관가정(보물442호)등
많은 집들이 문화재청에 등록된 문화재들이다
해박한 고종 동생 으로부터 마을의유래와 고택의 전설들을 듣고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숨 쉬는 양동마을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다
시간이 많잖아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다음,
조용한 시간을 이용하여 꼭 한번 다시 가 보고 싶다
특히 나에게 이곳이 더욱 의미 있는것은 내게 고모가 네분 계시는데
네분중 세분이 이곳 여강이씨 문중 양동으로 출가 하셨다는것
현재 이곳엔 세째 고모께서 관광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민속음식을 소일삼아 장사하신다
고모께서 손수 차려오신 도토리묵과 해물파전등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다음 코스인 외가곳인 영덕으로 돌아서 올라 올려고 하였으나
고모께서 귀한 시간내어 왔으니 경주 나가서 저녁식사 하고 가라며 극구 붙잡아
끝내 뿌리치지 못하고 융숭한 저녁대접을 염치없이 받고 돌아왔다
첫댓글 고모님이 참 멋쟁이이시네~ㅎㅎ~어머님 모시고 가족 모두 다녀온 여행이 단란하면서도 훈훈해보이고 행복해보입니다 ...먼훗날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으리요~
고마버! 사진찍을땐 단란한 척 하는거 아닌가 ㅎ 그려~ 처음 가 본 곳이였지만 기대 이상이였어..
가족의 대한 자부심이 엿보이네.. 번듯한 이마가 어머님을 닮으셧네..그랴. ~ ㅎ
뭘~자부심 까지야....번듯한 이마라 좋은거이제? 빈말 이라도 고마워!
단란한 가정도 행복해 보이고.든든한 가장의 모습이 엿보여 좋네~ㅎ. 아담한 양동민속마을이 꼭 강원도 어느 산골같아 정겨워..
몇백년 넘는 집들이 수두룩~~시골의 단일마을 치고 150여채의 집들이 있는 마을이 몇 안된다더만 특히 봄꽃만발한 양동마을에는 사진 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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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이! 그대도 행복 하시길....
고모님도 뵙고 문화유산도 보고..꽤 괜찮은 나들이였네~어머님 고모님 그리고 가족 모두 건강 하시길..
그려~! 아주 흡족한 나들이였지 역사에대한 관심도 갖게되었고 많은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네~~
좋은 정보 단란한 가족소개...고마워요 나도 애들 어릴적엔 인생에 보템이되는 곳이라면 이곳 저곳...참 많이도 데리고 다녔는데...
사실 이제까지 가장으로써 좋은모습 많이 보여 주지 못 하였어 그래서 마음잡고 노력 할려는데 그게 잘 안되는군 ㅎ
뉴스에서 양동마을과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엇다는 소식을 듣고 어딘가 햇었는데,
친구의 고모님이 사시는 동내라니 더 정감이 가네 그려. 아들이 판박일세~ㅎ
오랫동안 마을의 구조나 집들의 형태를 그데로 갖추고있는 곳이 거의 유일하며 집집마다 사람들이 기거 하는 곳으로도 아주 드물다더군 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이유일것이란 생각일세~
언제인가 여유가 되면 두루두루 다니고 싶은곳중의 하나인데....
전통적인 한국의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니 가 봐서 후회는 아니될걸세~
두루 살펴보면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아, 어릴 적 초가가 생각나는 구먼 ㅎㅎ
동감일세 취향에따라 볼 거리 즐길거리 많은 우리나라지 며칠전 고모님과 통화를했는데 문화유산 등재 후 관광객들의 수가 이전 보다 3배는 늘었다드만
99칸 집이 있는 양동민속 마을 언제 함 가보고싶네,,,,,
봄꽃피는 양동마을을 권 하고 싶으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다네 ㅎ
시댁이 안동이라 하회마을은 여러번 갔었는데 양동마을은 뉴스보고 처음 알았다.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은곳이네 ~~~
다복해 보인다. 나도 뉴스에서 봤는데 가고싶더라고. 언제 기회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