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오랜만이십니닷
또 바쁘다는 핑계는.. 차마 쪽팔려서.. 그냥 게으른 인간이라고만.. ㅠㅡㅠ;;
영화도 거의 못보고 원시인처럼 살다가.. 모처럼 영화보고 글 남겨욧 ㅎ ㅎ
엔딩 크레닛이 올라갈 즈음...심오하게 고민했습니다.
이영화는 과연 델마와 루이스와 밴디트를 잇는 페미니즘 영화인가..
아니면.. 이문열의 선택과 동일 선상에 서있는 영화인가.. - -
모나리자 스마일이라..
가만히 앉아 웃기만 하는 모나리자가 페미니즘에 어울리는 가는 둘째 치고라도..
[내가 미술에 문외한이라 그런 생각을 떠올리는 지는 모르겠다.
물론 모나리자의 미소는 최고로 부드러우시겠지. 여자의 강함은 부드러움일수도 있겠지만..
이영화의 주제가 부드러운 여성이 강하다는 아니지 않을까;;]
아무튼..
왜 그들은 그 반항적인 태도에서 이 여성에게 매료되기 시작했는가 하는
무언가 결정적인 계기가 우선 뒷받침 되지 않아주고 있다는 것이지요...
돈이라도 준건가 - -
그리고 캐서린 왓슨-줄리아 로버츠-이 화를 내며 강단을 떠나간후..
학생들과의 여전히 사이 좋은 모습들..
그리고 왜 그가 다시 강단에 돌아갔는지..
왠만큼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고서야.... - -;;
그리고 맨 마지막의 자전거 행렬은..
죽은 시인의 사회의 캡틴 마이 캡틴!
- 가히 명장면이다. 나는 지금도 책상을 보면 밟고 올라서고 싶은 생각을 하니까..-
과는 비교가 차마 안될정도로..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자꾸 들더군요...
극장에서 살짝 눈시울을 붉히는 여성분들 몇몇분을 봤습니다..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지요!
비꼬거나 웃기려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내가 이상한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어느 장면이 그렇게 감동적이었나요?
하고.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꽤 후회하지 않게 봤다고 생각합니다.
절대가 아니라 꽤.. - -;;
그 이유는 줄리아 스타일즈 라는 배우와 이 메기 질렌홀 을 만났기 때문이죠.
어딘가 독특한 인상을 풍기는 줄리아 스타일즈는 앞으로 주목하기 충분했고
한없이 허전하면서도 위험하게 비틀대는 애절함을 가진 메기 질랜홀은
무슨일이 있어도 사랑받기 충분했다는..ㅠㅡㅠ;;
그 얕은 듯 깊은 촉촉한 눈빛.. 크흑..
지난 가을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세크리터리라는 영화를 놓치고 엄청 안타까워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 메기 질렌홀이라는 여자 바로 검색했더니 세상에 그 영화의 주인공이였을 수가..
그리고 또하나 .. 머 이건 주내용은 아니었지만..
솔직히 지루했던 이 영화를 반짝이게 했던 코니 >_<b
크흐흑..
정말 너무 귀여운 코니양과 그의 뱀파이어 같은 눈빛의 안경잽이 남자친구
역시 주의해서 보셔야 할 것 같네욧 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