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수검사를 하였고, 오른쪽을 끝낸후 왼쪽을 하였늘데 통증으로 인해 마취를 좀 더 한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 갑자기 호흡곤란이 시작되어 혈압이 낮아지고 손발이 차가워졌습니다.
그렇게 응급실로 이동되고, 산소호흡기를 최대치로?150으로 했다고 했으나 호흡이 안되다보니 산소의 느낌을 느끼지못했습니다.
심장이쪼이고 과호흡이 심했졌으며, 그로인해 숨이 멎을것같이 추웠으며 몸이 떨리고 발음도 어눌해졌습니다.
의식은 있었지만...호흡이 너무 힘들어 이렇게 죽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호자없이 혼자갔던 제게 보호자를 불러야된다고 했습니다.
집이 부산인데....보호자가 서울까지 오는길에 숨이 멎을것같 았습니다.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왜그런거냐고, 혈액내과 담당의는 마취약이 혈관을 타면 그럴수 있다하였고, 본인의 긴장감으로 과호흡이 되었을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왠지 책임을 지게될까 돌려얘기 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지만 나의 기질?후자로 돌리는 느낌에..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골수 검사하셨던분은 검사실에서 마취약이 좀 더 들어가서 그렇다라고 얘기했는데 말이죠.
전 마취제가 과하게 넣어 생긴 부작용이라 생각하는데...
그건 인정 안하실테죠?ㅎ
그 이후 검사결과는 괜찮다며 퇴원하셔도 된다해서 응급실을 나왔지만 또다시 과호흡으로 한번 더 다녀왔었습니다.
골수검사 마취로 인해 이런증상이 생기는거 아니냐고 하니 저의 기질의 탓? 과호흡증후군을 얘기하시네요.
과호흡증후군은 이벤트가 생길때만 나타나는것인가요?ㅎ
무튼 저의 치료는 해독제를 쓰지않았고 그냥 링거만으로 시간이 해결해준것 처럼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았습니다.
리도카인 부작용이 무엇인지...
제가 오늘 겪은 내용이 다 담겨있었습니다.
부작용이라고 하면 책임을 물까봐? 그렇게 얘기를 안하시는걸까요?
그렇게 위험한건 아니었다면서 응급실로 급하게 이송하였고, 보호자를 당장 올라오게 한건 뭐때문에 그럴까요?
자연치유 되는거라면 링거주면서 경과 지켜보셨을텐데...
전 의식이 흐려져갔고 간호사와 의사가 눈감지 말라고 계속 말걸어주셨습니다.
치료를 적절히 해주신 덕분에 제자리로는 돌아왔지만,
왜 그랬는지...정확하겐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저의 기질탓을 하는 느낌만..계속드네요ㅎㅎㅎㅎ
서론이 길었지만, 마취제 부작용 이런증상도 있다는거...
미리 알구가시면 좋을것같아요.
호흡곤란을 심하게 앓고나니 모든검사들이 무섭습니다.ㅠ
리도카인 부작용 저 같으신분도 있으신가요?
https://m.blog.naver.com/baroslab/222313728692
첫댓글 리도카인 부작용으로 하늘로가신 지인도 계십니다..조영제 부작용이 개개인마다 있는것 처럼 드물게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보통은 리도카인 사전 부작용 검사를 하거나 서서히 주입하면서 마취를 해야하는데... 다음에 쓰실일 있으시면 꼭 기억해두셨다가 미리 말씀하세요. 힘드셨겠어요..
잠시였지만 하루만에 생사를 오가고 나니...죽을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에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ㅠ
집에돌아와 리도카인 부작용검색하다보니 저와같은 증상으로 시작되어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번계기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모든검사가 끝났습니다.
두번 다시 건강으로 이벤트가 생기지않길 바래야겟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9 10: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9 11:14
@호랑이기운 환자든 보호자든 사소한 것 부터 많이 알아야 하는거 같습니다ㅠㅠ 아무리 메이저 병원이라 하더라도 작은 프로세스는 생략하는 경우가 있어 조심 또 조심하셔야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9 11:51
너무 무서운 경험이네요.. 고생 많으셨어요.잘 회복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