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판에서 자주쓰는 말로 운칠기삼의 법칙은?.
한문 공부중 수많은 한자에서 한 글자만 고르라고 하면 우리는 단연 운(運)자를 고른다.
운 하면 떠오르는 건 ‘운칠기삼(運七技三)’인데, 사실 그 유래는 청나라 초기 단편집에서 나왔다.
향시에 수없이 낙방한 선비의 간절한 청에 못이겨 옥황상제가 ‘정의’와 ‘운명’ 간 술내기를 시켰다.
그랬더니 정의의 신은 3잔밖에 마시지 못하고, 운명의 신은 7잔이나 마셨다고 하는 흥미진진 스토리가 있었다.
그래서 생겨난 말인데 중국인들은 그뜻으로 쓰진 않는다.
당시 조선인들이 노름 투전판에서 즐겨 사용해 왔던 것이 오늘날 고스톱판까지 이어져 왔고, 그 외에 경마장에는 ‘마칠기삼(馬七騎三)’이라는 경마꾼들이 줄곳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상점, 유통업의 점포 목(위치)이 70이고 영업 30이라 하고 외식 조리업에선 재료 70, 솜씨 30이다.
따라서 우리 인생사에서 인생 법칙의 성공율은 비율이 7대3이라 보면 무난할 것이니 결국 세상일이란 내가 잘나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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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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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낙장불입(落張不入).
못 먹어도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