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 살고 있는 회원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남겨 봅니다.
요즘 FA때문에 행복하게 밤 잠을 설쳤습니다. 변화된 프런트 덕분에 벌써부터 내년 FA를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도 내년 FA 중에서 최정선수에 대해서 든 생각을 말씀드려봅니다.
'최정이 수원의 유신고 출신이고,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정 영입에 베팅할 것이다.' 가 KT가 최정을 영입하는 추진하는 주된 논거인 듯 합니다.
저는 최정이 SK에 눌러 앉을지 아니면 이적할지에 대해서 확신은 없습니다만 이적한다면 적어도 KT는 아니다라고 예상해봅니다.
KT는 공기업이지요. 그 때 그 때 마다 정권의 성향 및 정권에 임명된 대표이사에 의해 경영방침이 바뀌는 유동적(?)인 회사이지요. 보십시오. 2025까지 5000억을 야구단에 투입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는데요. 앞으로 12년 동안 5000억을 야구단에 사용한답니다. 이 그림은 이석채회장이 그렸지요. 근데 이석채회장 얼마전에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야구단은 창단해놓고 사임을 해버렸습니다. 이후에 임명되는 KT사장님께서는 야구단에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계실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대로 투자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로드맵은 계속 이루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이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야구단은 아마 전임사장이 만들어놓은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할 겁니다. 아마도 KT사장은 성향상 다분히 정치권에 줄을 대고 있는 사람이 임명될 가능성이 큰 데 정치권에 줄을 대고 있는 사람은 정권의 눈치를 보고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많겠지요. 물론 이석채회장과 같은 예외도 있겠지만. 결국 올해의 한화처럼 크레이지모드가 발동이 되어야 FA시장에서 최정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인데 내년에 바뀐회장이 이석채회장과 같은 성향의 인물이 임명될 가능성은 좀 낮아보입니다.
요약하면 공기업성격상 크레이지모드를 발동시킬 수 있는 결제권자가 임명되기는 어렵다고 보이는데 과연 100을 한선수에게 베팅하기는 어렵다라고 예상하고,최정이 이적한다면 적어도 KT는 아니라고 조심스레 결론내려봅니다.
첫댓글 공기업 언제족 이야기를 하시는지 사기업 전환된지 20년이 다되가는데 ...
케티 공기업 맞는거 같은데요
@♡한화이글스♡ 사기업 맞아요. ㅋ 정부의 입김이 아~~~~~~주 센. ㅎㅎㅎ
최정 우리가 꼭 데려와야합니다....최정만 데꾸오면...국대 1~4번 타선완성....우와...최정아버지만 믿어야죠....
최정은 꿈입니다. 최정이 올리가 없어보여요...ㅡ.ㅜ
저도유신고 나왔는데 최정이랑 정수빈 배영섭을보면ㅃ듯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