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에 경고 성명 낸 3성장군, 1년만에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돌아왔다
강호필 중장, 합참 복귀
노석조 기자
입력 2023.11.06. 15:20업데이트 2023.11.06. 16:19
지난해 10월 14일 강호필 당시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 소장)이전투복 차림으로 대북 경고설명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KTV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 등 북한의 잇딴 도발에 당시 합참 작전부장으로서 강경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냈던 현 육군 중장 강호필 제1군단장이 6일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발령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중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발표했다. 다만 핵심 작전 보직인 합참 작전본부장 등 일부 직위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은 “강호필 중장이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육사 47기인 강 중장은 지난해 북한의 역대급 도발 과정에서 대북 경고 ‘얼굴’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북한이 사흘에 한번꼴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자 전투복 차림으로 국방부 청사 브리핑실에 나와 강한 어조로 “북한의 완충 구역 포격 사격과 탄도미사일 발사는 9·19 합의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북 총참모부는 9·19군사 합의로 설정한 서해 완충 구역에 포 사격을 하고, 오히려 도발 책임을 남측에 돌리는 비난 성명을 냈다. 합참과 총참모부가 직접 말 펀치를 주고받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북한군 미사일 훈련 장면. /조선중앙통신
이후 강 중장은 그해 12월 제1군단 군단장으로 가 임진강 등 서북부 최전선을 책임졌다. 1년만에 다시 합참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강 중장은 현역 장군 가운데 작전 분야 최고 실력자로 평가된다”면서 “북한이 러시아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22mm 포탄을 거래하는 등 전례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공고한 한미 방위태세를 갖추는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해병대 임성근 1사단장이 합참 검열실장으로 유력 검토됐다는 한 매체 기사에 대해 “아니다”면서 “1사단장의 개인 의사 등에 따라 정책연구직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아침 언론 보도 때문에 합참 실장직에서 연구직으로 인사가 갑자기 바뀐 것이냐’는 기자들 물음에는 “언론 보도와 상관 없이 인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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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진급자들의 출신 지역을 안배했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고려하지 않았다”며 “말 그대로 역량과 전문성, 인품, 리더십을 가지고 뽑았다”고 말했다. 그는 “야전 경력과 작전지휘 역량, 군내 신망을 중점에 두고 공세적 기질을 갖춘 강군 육성에 기여할 인물을 선발했다”며 “한미동맹 강화와 국방태세 구축,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방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할 역량과 전문성이 고려됐다”고 했다. 이어 “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강한 군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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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Koreas correspondent & Author of "the Secret of Israel military forces(강한 이스라엘 군대의 비밀)"
출처 北도발에 경고 성명 낸 3성장군, 1년만에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돌아왔다 (chosun.com)
100자평
Tiramisu
2023.11.06 15:45:44
강군만이 나라를 지키는 첫걸음이다. 파이팅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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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정정의
2023.11.06 15:52:08
강호필 장군 용맹해 보인다. 장군은 전쟁에서 적군을 물리치고 이기는 용맹함이 있어야 한다. 잘 해주길 국민들이 응원합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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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binni
2023.11.06 16:03:30
국방정신이 뚜렷하신 분이라서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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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사
2023.11.06 16:07:44
작금의 장성급 인사를 보아하니 정치권 눈치나 보고있는 군기빠진 놈들 전부 배제하고 그야말로 야전군 출신의 강골 인물을 발탁해서 군의 요직에 배치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구성된 군 지휘부에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고자 한다. 북의 도발시 이번에야말로 좌고우면 하지말고 초전박살의 기개로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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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도
2023.11.06 16:10:20
일기당백이였던 우리군이 일부 쫘빠리들이 망가뜨렸었으나 이제야 제자리를 찾는 것 같아 맘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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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찬수
2023.11.06 16:41:11
수구좌익黨에 입당하는 사아비 장성은 대한민국 군대에 필요없다... 하물며 개 만도 ... 그런 종자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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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레쎄
2023.11.06 16:36:05
김관진 전장관이후 북괴가 가장 두려워 할 인물이다..이런 사람이 전면에 나서야 안보가 튼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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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713
2023.11.06 16:48:39
지역균형론을 묻는 기자들 수준도 한심하게 보이는 군요 그동안 나약하거나 나태해진 군 기강을 다시 확립해야 할 때입니다 강군을 만들어야 경제도 활력을 찾는 것입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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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타치온
2023.11.06 16:35:12
김관진 장관을 이을 차기 국방부장관감이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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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
2023.11.06 16:50:00
군대는 군대 다워야 하거늘 언론이 군대간 아들이 찔찔짜면서 엄마와 통화하는 모습을 방송하는 허접한 군대에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로 만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강호필 작전본부장님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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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동이
2023.11.06 16:42:02
종북 대중무현죄인 부패방탄당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못하고 굽신 미상발사체. 돈퍼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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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적
2023.11.06 16:34:42
놈들의 도발에 이제는 경고로 끝내지 말고 응징해야한다. 되갚음은 열배로~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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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olf
2023.11.06 17:03:58
정직하고 국민과 국가에 충성하는 참군인은 우대받고 승진해야 한다.문재인 시절의 친북성향 정치군인들은 시급히 숙청되어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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