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Au revoir
카우보이 비밥 OST - Green Bird (칸노 요코)
▼이러다가 책 한권이라도 낼 기세 (...는 나의 패기ㅋ)
아침부터 이 글을 쓸려고 하니 참...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고구려 복식도 쪘으니 다음은 백제나 신라 복식 할려고 했었으나
하필 내 눈에 띈게 센스앤센서빌리티 DVD인지라
엠파이어 하기로 했음ㅋㅋㅋㅋㅋㅋ
(일단, 19세기 다 해결보고 백제든 신라든 해결해놓을께...)
엠파이어 시대 의상이라 함은,


(어디서 많이 본 모습. 이래서 패션은 돌고 도는 법
아근데 DVD 캡처 꼬라지가 왜 저럼? 똥화질이네ㅋㅋㅋㅋㅋ)
간단하게 이런 거임.
솔직히 내 눈에는 BBC 제인 오스틴 드라마 보면서
로코코보다 엠파이어 의상이 더 이뻤음.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드라마 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이고...
실제로는 아... 흠.... 그렇지 뭐^^;
(더이상 말을 많겠슴다 그 이유는 읽다보면 나옴)

(일명, 내가 제일 좔나과~ 예~)
나폴레옹 첫번째 부인이었던 조세핀 황후로 인해서
엠파이어 의상은 더욱더 유행하게 되는데
조세핀 황후 자체가 이 시대의 잇아이템이었음.
허리 퐉~ 가슴 퐉~을 강조하고 무조건 화려하기만 했던 로코코 시대가 지나고
급격한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고전주의 물결을 타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고대그리스로마 복식을 재현한 클래식 스타일이 주로 이루며
심플하고 단순하게 변하게 되었던 것이 이 엠파이어 의상임.
나폴레옹이 즉위하여 프랑스를 다스렸던 10년간이 엠파이어 시대이긴 하나
실질적으론 프랑스 혁명 이후 부터이므로 1789년부터 1815년까지임.
(아~ 이제는 안나오던 년도까지 나온다~)
이 시대 의상은
허리가 잘록하던 뚱뚱하던 아무 상관이 없었고
(왜냐, 허리 다 가리기 때문에)
허리대신에 무진장~ 가슴을 강조했기에
(어딜가나 어느 시대나-_-)
가슴부분은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깊게 파인게 특징.

(언니~ 가슴 다 보여요~)
실상, 까놓고 말하면
엠파이어 의상은 다른 시대 의상에 비해서
속옷만 입은 것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여성들의 속옷인 슈미즈 가운과 그 형태가 비슷했으며
또 실루엣이 드러났기 때문에 치마 길이가 짧지 않다 뿐이지
실제로는 다리가 다 비출 정도로 옷감이 얇았음.
덕분에 한겨울에도 이 옷을 착용했던
(아무리 유행이라지만 겨울에 왜 착용을 해!)
여성들은 폐렴에 걸려 죽는게 허다했음.

(언니~ 그러다 얼어 죽어요~)
이래서
패션리더는 한여름에는 떠죽고
한겨울에는 얼어 죽는다란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님ㅋㅋ
★ 여성복식
속옷
대체적으로 코르셋과 패티코트를 착용하지 않았으나
가슴을 강조하기 위해서 갈비뼈 아래로
짧은 코르셋을 착용하기도 하였음.
또한, 여성복식에 남성복식이 도입되면서
입기시작한 속바지는 왕정복고 시대에 일반화 되었음.

코르셋
가운
허리선이나 어깨 뒤쪽에서 스커트 자락을 덧붙여
길게 늘여뜨리는 튜닉드레스가 있었으며,
바디와 스커트가 하이웨스트에서 절개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엠파이어 스타일 드레스가 있음.
소매는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는데
반소매퍼프 슬리브는 복식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것으로
외출할때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긴장갑을 착용하기도 하였음.

머슬린 가운
(왼쪽 엘레나가 머슬린 가운 안에 겉옷으로 입은게 르뎅코트임)

반소매퍼프슬리브인 엠파이어 스타일 드레스에
긴장갑을 착용한 모습
외투
추울때는 방한용으로 입는 르뎅고트,
하이웨스트 라인으로 가슴만 가릴 정도의 짧은 스펜서 재킷,
스펜서 재킷에서 변형된 것으로 벨벳으로 제작 된 칸주가 있음.

르뎅코트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지?
그렇촤~

이거랑 많이 비슷하지랑?
로코코 후기부터 착용했던 것으로
방한을 위해서 모피를 장식 한 것도있고
길이는 대체로 발목까지 긴길이였음.

스펜서 재킷(좌)와 칸주(우)
★ 남성복식
코트
허리선 앞부분을 잘라 낸 것같은 테일코트,
앞판이 도련(가장자리)까지 경사지게 벌어진 프록코트,
서민복으로 질레 위에 착용했던 카르마놀이 있음.
(질레를 알고 싶으면 18세기 로코코 남성 복식 보시면 됩니당~)

테일코트
뭔지 잘 안보이지라?
그래서 확실히 알수 있는거 들고 와봤음.

이거지라


프록코트
조끼
17세기에는 코트 길이와 비슷하고
18세기는 점점 짧아져서
19세기에는 허리선까지 짧았음.
주로 남성복에 악센트를 주는 것이었는데
코트나 바지색이 어두운 반면 조끼는 밝은 색이었음.


프록코트 안에 착용한 조끼
셔츠
코트안에 속옷으로 착용.
(우리가 생각하는 속옷 개념이 아닙니다. 겉옷 안에 있는 옷입니당.)
프릴이나 레이스가 달린 셔츠는 야외복 용도로 활용,
주로 일상생활에서는 칼라폭이 넓은 단순한 형태의 셔츠를 착용하였음.
19세기 초에는 그라바트를 목위로 높게 올라가게 메었음.
(그라바트를 알고 싶으면 역시 마찬가지로 18세기 로코코 남성 복식 보시면 됩니당~)

절대 페라스가 좋아서 올리거 아님 내사랑 페라스 핡핡
바지
무릎길이로 총재정부 시대 이후에는
귀족 궁정복으로만 남게 되는 퀼로트,
프랑스혁명 이후 서민복에서 상류계급이
채택하여 서민들만 입는 긴 길이의 판탈롱이 있음.

테일코트와 퀼로트
외투
여성과 마찬가지로 방한용으로 르뎅코트,
케이프가 달린 까릭(그레이프 코트)가 있음.

르뎅코트

까릭 (캡처 왜 이럼? ㅋㅋㅋ)
★ 신발
여자들은 주로 그리스 샌들을 모방한 신발을 착용.
굽이 없고 끈으로 발등과 발목을 고정시킨 형태.
(언니~ 그러다 얼어 죽어요~ 사진 참조)
남성들은 헤시안 부츠, 웰릴텅 부츠 등 다양한 형태의 부츠 착용.
정장용으로는 낮은 구두를 착용하였음.
(바지 사진 참조)
★ 헤어스타일
19세기 남자들은 로마인 같아 보이는 것을 선호하며
부루터스 커트라고 하는 짧은 머리형으로 하였음.
(나폴레옹 초상화 참조)
여자들은 곱슬거리는 컬을 부분적으로
늘어뜨리고 머리를 뒤쪽으로 높게 빗어
리본으로 묶는 그리스 시대의 헤어스타일이 유행이었다.

여성 헤어스타일


남성용 모자와 여성용 모자
(근데 표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후로 어깨 퍼프 퐉~인
로맨틱 시대로 접어듭니다.
(쪄달라고 부탁하지마 알아서 쪄줄테니까ㅋㅋㅋ)

앗싸~
엠파이어 시대 복식사 끝났구나~
난 밥먹으러 갈 수 있겠구나~
으하하하하하ㅏ하하ㅏ하아하하
첫댓글 언니 글 너무 재밌다!!!!
오완전이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언니 완전 재밌다 !!!!!!! 나중에 또 글쪄줘 헿헤 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닉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짤 진짜 신나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복식이 언니, 거시기 그 제인나오고 엘리자베스. 그래 오만과편견!1 그 복장이지???조선컴에 어떤 언니가 엠마올린거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복식이야??온니 혹시 이거담에 다시 화려한 복식으로 넘어가지 않나요??????
ㅇㅇ 제인 오스틴 작품 배경이 엠파이어 시대야. 그런고로 엠파이어 의상 보고 싶으면 제인 오스틴 작품 드라마화 한거나 영화화한거 보면 됨. 그리고 이 뒤로 다시 화려한 복식으로 넘어가는데 로맨틱 시대-빅토리아 시대-크리놀린 시대-벼슬 시대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3333333너무 여리여리 청순돋아 예뻐!!
44444444444444444 내가 가장!!!!좋아하는 시대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너무재밋게보고이따...고마웡ㅎㅎ
오 나 복식사 요새 배우는데 고마워 ! 좋다 너무
언니 글 볼때마다 너무 재밌어~~ 고마워!!
언니 닉넴이.... 낯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서양복식사 넘 좋아ㅋㅋ
이뿌다!!!
으어? 나 왜 뱀파이어 시대로 보고 들어왔지..ㅎㅎㅎㅎ 덕분에 좋은 글 잘봤어여!!
ㅠㅠ 겨울엔 좀 따뜻하게 입고다니지..ㅠㅠ 어느시대나 여자들은 고생이였구나..ㅠㅠ 근데 엠파이어 시대 옷 넘 심플하고 이뻐^^
아냐 이 시대때는 남자들도 고생했었데, 걍 그놈의 유행이 먼지 유행이 웬숰ㅋㅋㅋㅋㅋ그 자켓의 카라, 자켓 목 깃 있잖아 그걸 빳빳하게 세우는게 유행이였는데
그걸 빳빳하게 새울려고 카라 안쪽에 딱딱한 안감이나 쇠같은걸 덧 붙였다고 하는데 거기에 남자들 귀가 쓸려서 귀에서 피 철철ㅋㅋㅋㅋㅋ
여자들은 폐렴에 콜록거리고 남자들은 카라깃 때문에 귀에서 피나고ㅋㅋㅋㅋ 호러였다고 고딩때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는뎈ㅋㅋㅋㅋ
오에스티 낯설지가 않다 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오덕인증
난 이거 소극장에서 뮤지컬 보러 갔는데 이 음악이 흘러 나왔음.
나 친구에게 귓속말로 카우보이 비밥 OST다! 이랬는데 친구 표정이..... 끄흡... ㅠ
이시대에 남자 복식이 넘좋았어 ㅋㅋㅋㅋㅋㅋ 여자도 짱이었구 !!! 176cm 53kg 언니말처럼 청초해보이는거유행해서 물뿌리고 다녔다곸ㅋㅋㅋㅋㅋ에구 ㅋㅋㅋㅋ
옛날 복식 진짜 좋당ㅠㅠ
나왜 뱀파이어로 보고들어왔지?..... 근데 진짜 예뿌당!!!
으왕 너무 이쁘다..근데 진짜 추웠겠어 ㅋㅋ
내가 완전 사랑하는 시대가 요기잉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심 엠파이어 시대는 의상이며 뭐며 걍 다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얇아서 문제였긴 한데 그래도 너무 넘치지않은 디자인에 심플해서ㅠ.....그리고 뭔가 굉장히 낭만적인 시대였던거같어ㅠㅠ
맞아 얇은 옷감에 시스루스타일이 유행이라 물뿌리고 다녀서한겨울에 폐렴걸려 죽은 여자가 너무 많아서 금지시켰다고 하더라 ㅋㅋㅋ 나도 복식사 배울때 언뜻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웨딩드레스에서 많이 본것같은 스타일이당ㅋㅋㅋ언니 게시물 잘보고 있어요ㅠㅠ고마워~
아 저런 잠옷같은 옷 너무너무 이쁘다 생각했었는데 겁나 얇게 입고 다녔구낭!!
활동하기 편해보인다 ㅋㅋㅋ
와우 잘보고 스크랩해가요
여자 복식도 이쁘고 남자복식도 멋있다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