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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야기 꽃이 피는 오솔길 ( 글나라 1994년 3월~ ) 소설가 박완서 님 별세/작가는 그늘 진 곳에 서야...
소반 허명남 추천 0 조회 106 11.01.22 15:3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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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22 19:11

    첫댓글 좋은 곳으로 가셔서 글을 쓰시고 계실겁니다.

  • 11.01.22 21:38

    나는 박완서씨와 한비야씨의 책은 나오는 족족 대체로 챙겨 읽는다. 처음 만난 박완서씨의 책은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였다. 통렬하고 매혹적인 글이었다.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본 뒤에 우러나온 그의 수필들은 완성된 인격의 반영이었기에 더욱 좋았다. 활짝 웃는 모습 소박하기 그지없던 그 분의 명복을 빕니다.

  • 11.01.22 22:38

    글쓰던 짐 벗고 편안하게 쉬시길 빕니다

  • 11.01.22 22:3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01.23 00:31

    항상 그 자리에 계실 줄 알았는데.....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01.23 00:47

    딱 한 번 대학교 때 초청강연회를 들은 적이 있었다. 수줍고 어눌한 말씨에 흐르는 숨어있는 진실성. 드러나지 않아도 내면을 꽉 채우고 있는 그 무엇? 그 무엇이 그토록 멋진 글을 쓰는 힘이구나 생각했다. 한 번 더 뵙고 싶었는데 작품을 통해 더 깊이 느끼고 그 느낌 창작의 열정으로 끌어올려야겠다. 행복하세요.

  • 11.01.23 16:09

    선생님, 좋은 나라에 이르시어 편히 쉬세요.

  • 11.01.23 16:21

    선생님은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글을 쓰실 줄 알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의 글은 영원할 것입니다.

  • 11.01.23 17: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01.23 23:52

    오래 전, 시골뜨기가 혜화동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중에 유독 제 눈에 들어오는 분이 있었습니다. 머리를 곱게 빗고 화장기 하나 없는 수수한 어른은 엷게 웃고 계셨지요. 아무런 겉치레 없이 빛나는 분이 가까이 왔을 때 박완서 선생님인걸 알았습니다. 글을 쓰는 일이 고통이라지만 그 고통 속에 있는 분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면에서 끓어오르고 차오르는 기쁨이 없으면 그렇게 편안하게 미소 지을 수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선생님.. 부모님이 계시고 남편이 계시고 그토록 사랑하신 아드님이 계신 그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 11.01.24 09:45

    글을 쓰기 위해 서재에 들어갈 때의 그 모진 마음을 " 아이가 옷고름을 부여잡고 보챌 때 가위로 옷고름을 자르는 심정"이라고 표현했었답니다. 글 쓰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 11.01.24 10:50

    눈물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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