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은 일찌감치 업체를 방문하고 물품구입도 했습니다.
이달의 업체는 맛있는 옛날통닭집인 '착한씨앤푸드(c & f)협동조합'입니다.
대경사(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에서 뜻을 같이 하던 다섯명이 4월에
일천만원씩 모아 조합을 설립하고 무엇을 할까 의논해서 출발한 것이 통닭집이었답니다.
한달간 교육을 받고 시작한 것이 5월 12일이었고 6월 22일에 조합이 등록이 되었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주변의 영세한 사업체와 공생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벌써 2개의 체인이 생겼다고 하네요. 하나의 몸체에 작은 사업체를 거느리는 것이 아닌,
작은 공동체와 공동체가 연결되는 것을 바란다고 합니다.
조합과 조합으로 서로 연결되는 것을 바라는, 정말 공동체를 희망하는 뜻이 좋은 사업인데
방문해서 치킨 맛을 보니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
착한씨앤에프협동조합
대구시 남구 중앙대로 22길 271(봉덕동)
053-472-5959
아주 바삭한 치킨이 약간 매콤한 맛이 났어요. 그리고 느끼하면 더불어 먹으면 좋은 무침회가 있네요.
가격은 모두 5900원. 처음 두마리 주문하면 11000원이고 추가할 때는 마리당 5900원인데 두마리를 할인해주다보니 단가가 싸져서 별로 남지않는다고요. 그래서 포장에는 소스와 무를 50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만 간이 딱 맞아서 따로 소스를 사지는 않아도 될것 같았어요.
하지만 간을 조금 세게 드시는 분이라면 소스가 필요할 지도요.^^*
암튼 바삭한 통닭이 너무 맛있었던 저녁이었습니다. 치맥파티 하러 오세요. 가격 맛 모두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