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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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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누아르의 귀공자 알랭드롱
테리가 추천 0 조회 1,050 16.12.08 19:0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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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2.08 20:12

    첫댓글 밤이 깊어가려고 하는 시간에
    삶과 운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읽었습니다

    스타의 삶이 애틋함을 주듯
    평범한 우리들의 삶에도
    애틋함이 가득하겠죠

    아직 만나지 못한 반려자를
    언젠가는 만난다는 기대를
    꼭 간직하라 하고싶은
    초겨울입니다

    오 ~~~
    추워오는 계절이여 ㅋㅋ

  • 16.12.08 20:55

    태양은 가득히 ~~~
    넘 멋찐 영화 ^^
    나이 들어도 멋찌네요 ~ 드롱 ^^

  • 16.12.08 22:00

    아랑 드롱도 늙는군요ᆢ
    하긴 내가 이렇게 늙었으니ᆢ

    우수에 찬 신비로운 푸른 눈동자는
    아직 내 가슴에 서늘하게 남아있는데ᆢ

    젊은시절 프랑스 문화원 씨네클럽 회원으로
    참 많은 프랑스 영화를 보러 다니며
    유럽여행을 꿈꾸었지요

    오랜만에 드롱 젊은날의 모습을 보니
    다시금 마음이 설레네요

  • 작성자 16.12.09 10:31

    한 시절이 저물어 가고 우리들도 저무는 들녁에 서서
    그때 그 시절을 그 배우들과 함께 회상해 보며
    미레이유 다르크와 연인이던 시절의 알랭드롱을 많이 봤던
    우리의 젊은 날, 담뱃불 붙여 한모금 훅~하고 내뱉던 영화 속 장면
    푸르스럼한 새벽 찬공기를 가르며 흩어지던 담배연기를 뒤로 하고 황급히 도망치듯
    외딴 오두막집을 떠나던 그 남자, 오두막 안엔 늙은 동네 과부가
    씁쓸히 담배 한가치를 입에 문다
    비열하고 잔혹할 때조차 그는 악당과 적이 아닌
    땨뜻이 위무하며 그러지마라 하고 손을 잡아줘야 할 것 같은
    인간적 깊은 연민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 남자
    그가 젊든 늙었든 살아 있는 한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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