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물의 근원 바이칼 호수
아시아 최대의 바이칼 호수 ... 한민족의 시원(始原) 바이칼(Baikal) 호수
바이칼 호수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남쪽에 있는 호수로 북서쪽의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주"와 남동쪽의 "부랴트 공화국"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바이칼이란 이름은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라는 뜻의 바이쿨에서 왔다 한다. 바이칼 호수는약 2천5백만-3천만년 전에 형성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담수호(淡水湖)이다.
길이 636 km, 폭 20~80 km, 면적 31,494 km², 깊이 1,637 m로 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민물호수이며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라고 이다. 호수의 바닥은 해수면보다 1,285 m 아래로 내륙에서는 가장 낮다 한다.그러니까 사해(死海)의 수표면은 지구상에서 가장 낮고 바이칼 호수는 수면의 깊이가 내륙에서 가장 깊다는 것이다.
또 흐르지 않는 호수임에도 청정도(淸淨度) 투명도(透明度)가 세계 제일이며 부피는 23,000 km³로 북아메리카의 5대호수를 모두 합한 크기이다. 바이칼 호수는 ‘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차가우며 가장 깨끗하고 가장 크고(남한면적의 약 1/3) 가장 깊은담수호(淡水湖)이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호수로 전세계 담수총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정처럼 투명한 물 속에는 담수물개, 철갑상어, 속이 다보이는 투명한 물고기 골로미양카 등과 지구상 어느곳에서도 볼수 없는 1,500여종의 다양하고 고유한 생물들이 살고있으므로 살아있는 '진화박물관'이자 '원시생명체연구소'라 부르고 있다.
이곳에는 고유한 생물의 숫자가 가장 많으며 (2001년 현재, 1500여종) 그 중 75%가 다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고유토종으로서 그
토종의 비율 또한 세계 생태계 중에서 가장 높다한다. 그런데 바다에서만 살고있는 물개나 철갑상어가 어찌하여 민물인 바이칼호수에 살고있는것인지 아직도 많은 학자들이 풀지못하는 수수께끼라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반드시 주지해야 할 사항은 "흐르지 않는 물은 썩는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바이칼 호수는 수천만년을 흐르지 않고 담수하고 있는 물임에도 썩지 않고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유지 담수(淡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백두산을 민족의 성지(聖地)라 부르지만 바이칼 호수는 한민족의 시원(始原)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한국인 중에는 ‘바이칼’이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민족의 형성과 이동 경로 그리고 풍속 등을 연구하는 전공학자들과 전통 무속 및 명상 등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인사들이 소리 소문 없이 찾는곳도 바로 이 바이칼 호수라 한다.
바이칼 호수가 자리 잡고 있는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에는 부랴트공화국이 있는데 이 나라는 남한의 3.5배가량의 넓이에 인구가 100만명이 채 안되는 아주 작은 나라이다. 우리와 생김새가 똑같은 몽골어계 민족인 부랴트인이 25만명에 달하는 ‘러시아 속 몽골’ 인데 러시아인, 부랴트인, 우크라이나인, 코사크인과 원주민인 에벤크족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브랴트 공화국"이다.
세계 최대의 청정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와 10여리를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타이가 산림"그리고 사방 천지를 둘러봐도 초원으로 둘러싸인 멋진곳을 한꺼번에 체험할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곳이 브랴트 공화국인데 이처럼 수(水)평선, 목(木)평선, 초(草)평선을 한꺼번에 볼수있는 나라는 흔치 않다 한다. 한마디로 겨울에는 스키 얼음낚시와 사냥, 봄에는 들꽃 기행, 여름에는 각종 수상 스포츠. 가을에는 트레킹이 펼쳐지는 지상낙원이다.
초승달처럼 생긴 바이칼 호수의 절반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주와 부랴트공화국이 양분해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르쿠츠크 지역은 접근성과 풍광이 좋은 반면 호수주변이 절벽지대이고 부랴트공화국은 호수 주변이 모래사장이나 자갈밭이어서 수영 산책 등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한민족의 시원으로 거론되는 바이칼 호수 북쪽 "올혼 섬"은 이르쿠츠크 주가 관할하고 있는데 매년 가을이 되면 "오물(물고기)"이 알을 낳으러 회귀하는 부랴트 지역의 ‘오물룝카’는 산과 평원 그리고 강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지역이라한다
특이한점은 이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서낭당이나 솟대 장승들이 눈에 띈다 하는데 우리나라의 샤먼이 이곳에서 유래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부랴트 사람들의 엉덩이에도 몽고반점이 있고 부랴트 언어는 우리말과 같은 알타이어계로 분류된다. 부랴트 공화국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부랴트 가무극 "선조의 영"이란 연극을 보면 우리나라 "선녀와 나뭇꾼"과 기본 스토리가 똑같다 한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시원이 이 지역 일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면서 10여년 전부터 부랴트공화국에서 살고 있는 부랴트국립대 전봉수 교수(42)는 “세상에서 샅바 씨름을 하는 곳은 한국과 부랴트공화국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징기스칸은 1,167년경 바이칼호 서부 해안 근처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의 어머니가 바이칼 호수의 가장 큰 섬인 알혼(olkhon)섬의 동쪽 동바이칼 바르구진(barguzin)의 토착 몽골족이었으며 나중에 이 바이칼 서부 알혼섬으로 이주하여 왔다는 전설이 있다.
징기스칸도 몽골제국을 건설하고 많은 전쟁을 치루면서 틈틈이 자신의 고향인 바이칼에 들러 기도와 명상 휴식을 취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으며 사후에도 알혼섬에 무덤을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어쨌든 인류역사의 주무대를 유라시아 대륙의 초원(steppe)지대로 생활무대를 삼았던 유목민족은 대부분 몽골로이드 황인종이며 오늘날 한반도에 정착한 한국사람들 또한 같은 혈통의 북방 몽골로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기원과 그 형성을 살펴보고자 할때 바이칼호수는 그 연구의 중심축에 해당되는 여러가지 역사적 문화적 근거들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국문학자였던 육당 최남선 선생과 봉우 권태훈 선생 등 선학자들은 바이칼 호수 일대를 우리 민족 문화의 발상지로 주목한바 있었다. 물론 우리 조상들의 활동무대이며 근거지로 추정되는 지역들은 러시아 연해주, 알타이 우랄 산맥지역과 만주의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여러 곳이 있지만 우리 문화의 뿌리와 우리 겨레의 진원지로서는 바이칼호수 부근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한다.
최근 몇년 사이 한국과 부랴트공화국 간 경제 학술 교류가 급격히 늘어나고 활성화되고 있다. 부랴트공화국 "루드밀라 막사노바" 관광청장(여)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칼 호수 특별경제관광특구에 대하여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많은 인적 교류를 희망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부랴트 상류층 인사들은 한국의 건강검진 및 성형 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칼 호수 주변의 관광레저 건설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다.
부랴트 지도층은 대한항공이 2012년 부터 주 2회 이르쿠츠크에 취항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이 브랴트 공화국 수도인 "울란우데"에 취항해 줄것을 고대하고 있다 한다. 최근에는 이곳에도 케이팝 등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중년층도 잘사는 나라 대한민국을 알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백두산에 이어 한민족의 시원인 바이칼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지어 늘어난다 하니 좋은일이 아닐수없다.
어떤가? 우리도 우리민족의 발원지 바이칼 호수를 한번 찾아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한반도와 가까운 바이칼 호수
장대한 세계 최대의 담수호. 바이칼호수는 세계 최고의 청정 호수이다.
세계에서 가장 깊고 맑은 투명도를 자랑하는 바이칼 호수 이곳에는 지구촌 지표수의 약 5분의1 이 저장되어 있다.
한국의 소설가 박범신은 바이칼을 문학적으로 이렇게 표현했다. 바이칼 호수의 표면으로 부터 20미터 사이는 격랑이 이는 현실의 세계.그리고 20미터 부터 200미터 사이는 문학의 세계. 200미터 이하부터 바닥까지는 부처의 세계...
그러한 연유는 겨울에는 수심 20미터까지는 혹한으로 인하여 얼음층을 형성하고 사람들과 차량이 호수를 건너 내왕하면서 다닐수가 있으며 또한 여름이 되면 수온이 200미터 까지는 올라가지만 200미터 이하부터 바닥 심연 까지의 온도는 태고적부터 변동없이 항상 일정한 1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과학적으로도 풀리지 않는 불가사의가 있다고 ...
썰매를 이용하여 바이칼 물범을 사냥하는 러시아인 ...
사냥꾼에 의해 희생된 바이칼 물범 어미 ...
바이칼호 근처 사냥꾼에 의해 어미를 잃은 새끼 바이칼 물범 ...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
드넓은 지평선 ...
드넓은 목평선 ...
타이가 지대의 자작나무 숲 ...
브랴트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의 아르바트 거리 전경 ...
옛날 고려의 부랴트 사람들...
민속 박물관의 솟대와 장승. 솟대의 새 종류가 오리 외에도 다양하며 장승도 우리나라와 비슷
하게 만들어져 있다.
호안 곳곳에 걸려있는 신기 어린 흔적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샤먼들의 신기어린 당산나무
샤먼의식을 주관하는<발렌찐> 주술사
언덕 나무가지에 매달린 울긋불긋한 샤먼의식의 상징들
정상에 세워진 당산나무 기둥
부럇티아 국립오페라 단이 공연한 "선조의 영"은 우리나라 선녀와 나뭇꾼과 똑 같다. 왼쪽 흰옷이 선녀.오른 쪽이 나뭇꾼 ...
몽골계 오리지날 브랴트 종족의 모습. 우리와도 비슷한 광대뼈와 눈매를 가지고 있다.
부랴트공화국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다문화 국가로 나름 조화를 이루며 살고있다.
고려계 브랴트 미인. 현대 한국인과 똑 같다.
브랴트 여인들
누가 봐도 한국사람인 브랴트 여인
첫댓글 실제로 한복이라는 복식사나
세시풍습은
몽고를 기원으로 하고 있죠.
들어온 계기가 비극적이지만요.
근데 저 이루크스크나 바이칼에서
민족적 동일성이나 유사성은 거의 못느끼는
오히려 이질감이 더 심하게 느껴지죠.
우리의 풍습은 몽고를 기원으로하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당연히 비극적이지도 않고요. 주스, 주잔, 칸, 가안, 한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던시대, 몽고와 한반도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어져 있던 시대, 바이칼을 무대로 활동하던 시대로 거슬러가야 합니다.
당시 몽고인들 뿐 아니라 주변인들이 주잔, 주스를 솔롱고스로 칭하던 시대 말입니다.
어설프거나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느니 차라리 모르는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입바른 말 뻘쭘하지만 어쩔수 없군요.
몽고가 고려왕조를 보존해준 이유도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점, 인지하시길....
@지스트 복식이나 설날 등의 기원이 원의 제국시대로 부터 들어온 것은 정설입니다.
@Toi et Moi 허걱,
그저 놀라울 울 뿐입니다.
그런 정설은 결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그리고 혹여 그렇게 주장하는 냥반들이 있었다면, 현재도 같은 주장을 할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지스트 한때는 모든 분야에서
일본제국주의의 문화가 들어오고
현재는 미국문화의 영향을 받듯이
원제국의 문화를 받아들인게
역사의 진실입니다.
@Toi et Moi 복식사니 뿐만아니라
배추를 원재료로 하는 김치의 역사도
불과 5백년도 안됩니다.
@Toi et Moi 여기서 김치가 왜등장합니까?
죄송합니다만,
제대로 모르시면 공부를 하세요 제발~!!!
공부를 하기 싫으시면 가만히 계십시요.
그리하면 최소한 나의 무지가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님과의 역사소통은 더이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 여기서 접습니다.
더불어 논점도 이탈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사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분과 대화 불가입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지스트 말하는 요점이 뭡니까?
복식사의 기원을 설명하시든가
세시풍습이 왜 몽골과 유사한지를 설명하든가요.
김치를 말한 것은 우리의 오랜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데 역사가 짧고 다 외래된 것이라는 겁니다.
@Toi et Moi 우리의 세시풍속이 몽고의 그것과 유사한 이유는
이미 설명을 드렸는데....
못 알아들으셨다는 말씀이지요?
이는 국사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그리고 님에의한 왜곡된 역사를 다를 회원들도 그렇게 알게될까 두렵습니다.
이만...
@지스트 이분은 비난에는 소질이 있는데 토론 소질은 잼병이군요. 본인 주장 하나없이 길게만 쓰는 솜씨가 탁월하군요.
@Toi et Moi 제가 졌습니다.
님의 무지를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ㅠ
@지스트 골 때리는 분 일세.
그렇게 잘 안다는
복식사나 세시풍습의 역살 쓰든가
뭔가 반박의 내용을 쓰든가
뭐 반박이라곤 단 한줄도 없이
온리 비난만 쓰고는
졌다?
골 때리는 분이네요.
@Toi et Moi 그걸 여기에 쓰라는 님,
써도 못알아보는 님,
상스런 용어는 자제합시다(골 때리는)
졌음을 다시 한번 인정해드립니다.
그만 하자구요 님~~~
@지스트 써도 알아보는지는 댁이 걱정 말고
쓰라니까요?
뭔 단 한줄도 없이
무지하다느니 온갖 비난을 다 퍼붇고
이기 뭔 짓이래...
골때리네
공부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ㆍ
그렇지요?
저 역시 동감입니다.
바이칼은 시베리아의 사방 곳곳에서 유입이 되는데 유출되는 곳은 단 한곳 앙가라강입니다.
이루크스쿠를 지나가는 앙가라강의 입구에는 전력용 댐이 하나 건설되어 있는데 이 댐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보통 한강에 건설된 댐의 예를 보면 댐 상류는 수위가 상승하며 댐을 채우는데 이 바이칼은 유역의 넓이가 경상도 전체와 맞먹는 크기입니다.
댐수위를 다 채우려면 수십년이 걸리는 방대한 크기라는 것. 이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유익하고 흥미로운 기사였어요! 감사합니다~
아기 물범이 너무 안스럽네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강추합니다.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