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동물의 장기나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을 허용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엠젠플러스와 오리엔트바이오가 11일 강세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동물 장기와 세포를 인간에 이식하는 행위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현행 지침을 수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연구팀은 앞으로 수년 후 당뇨병 환자에게 돼지 세포를 이식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뇨병 치료를 위한 장기 이식용 돼지를 생산해 온 엠젠플러스가 연구 진척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내에서도 이종세포와 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이종이식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설치류부터 영장류까지 국제유전자표준(IGS) 고품질 실험동물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2013년 동종 및 이종
장기이식 연구, 인공장기 개발 등을 위한 장기이식연구센터를 세웠으며 비글을 일본에 첫 수출하기 위해 수출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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