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중간고사에 신경 쓰일텐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11월부터 학교에 조금씩 잠입했다가, 12월부터는 복학을 하게 됩니다.
공부하는 것은 걱정되지 않지만, 최근에 '복학생의 서러움'을 실감나게 체감했습니다. 06,07학번 자매님들이 저를 대놓고 무시하고, 꺼린다는 것을 저는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임원 후배 3분이 저를 외면하고, 차갑게 대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안자영 자매 친언니(?)인 이세영 자매와 모바일 폰 문자 메시지로 '05학번까지는 날 선배로 대우하는데, 06,07학번 자매들이 날 외면하고, 꺼린다. 이것이 바로 복학생의 서러움 이다' 라고 얘기했는데, 이세영 자매가 '신경쓰지 마세요. 복학하시면, 친해지게 되면 후배들이 외면하지 않을거에요'라고 저를 위로(?)했지만, 복학해도 그렇게 선배 대놓고 무시하는 후배들과는 친하게 지낼 생각은 없습니다. 후배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시원한 음료수라도 사줄려고 마음 먹었는데, 그렇게 외면하고, 회피하는 모습에 실망했기에, 밥, 음료수 일절 사주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저의 능력(?)을 믿고 격려해 주시는 실로암의 HOPE 최민범 간사님과 저의 후원자인 04학번 동기들과 선배, 05학번 후배들이 있기에, 저의 생월자 명단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입니다. 이제 중간고사 기간이라 많이 바쁘시죠? 그래도 바쁜 시간에 단 1,2분만 투자하세요. 밥 먹고 바로 도서관 가시진 않죠? 또한 화장실에 가셔서 잠깐 마음의 걱정을 덜때, 그때 모바일 폰 문자 메시지로 축하 메시지 보내주세요.
그런 여유도 없이 공부한다면 안 되죠? 바쁜척 하시지 마시고요.... 단 1,2분만 투자하세요. 특히 곽회장님, 김총무님, 박회계님은 이 명단을 항상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시험공부에 신경이 쓰인다고 하더라도 생월자는 꼭 챙겨주세요. 나중에 외면했니, 안 챙겨줬니 등.... 말이 나오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그럼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1일 : 영어영문학과 86학번 원신옥 자매님(에벤에셀)
무역학과 91학번 문성현 형제님(에벤에셀)
국제통상학과 05학번 임경하 자매님(현재 영국에서 어학연수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0월 2일 : 국어국문학과 97학번 김재연 자매님(에벤에셀)
문예창작학과 05학번 김동희 형제님(현재 군 복무중, 작년 12월 26일자로 입대했습니다.)
10월 7일 : 토목공학과 87학번 이동현 형제님(에벤에셀)
영어영문학과 04학번 원장미 자매님(오늘, 어학연수 떠났습니다. 동기로서 전화 한번 해주고 싶었지만, 맨날 바쁜척을 하고, 전화를 안 받기에, 성질 나서 전화 안 줬습니다.)
10월 8일 : 경영학과 02학번 조근조 형제님
중어중문학과 07학번 김가희 자매님
10월 12일 : 영어영문학과 02학번 김한림 자매님(에벤에셀, 저번 1학기 마치시고, 졸업하셨습니다.)
경영학과 04학번 오화열 형제님
10월 15일 : 영어영문학과 99학번 김혜진 자매님(에벤에셀)
행정학과 01학번 김윤희 자매님(에벤에셀)
경영학과 03학번 기규태 형제님(지금 미국 어학 연수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0월 16일 : 법학과 99학번 이광희 형제님(에벤에셀)
10월 17일 : 영어영문학과 05학번 이한나(현재 휴학중, 내년에 복학하는 저의 동기 최석춘 형제를 간절히 연모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년에 사이좋게 학교 잘 다닐거라 생각됩니다.)
10월 18일 : 국제통상학과 07학번 김형하 형제님(실로암 자매들의 킬러 입니다. 곽 회장님, 이희선 자매님, 오애니아 자매님과 사이 안 좋더군요. 요즘 03 홍윤주 누나한테 강도 높은 훈련을 받더군요.)
10월 19일 : 디지털미디어학과 07학번 길해준 형제님
문헌정보학과 07학번 소지영 자매님(새로 들어왔다고 들었습니다. 잘 챙겨주시고요, 위의 길해준 형제님이 1987년생이라, 연장자 순으로 썼습니다.)
10월 22일 : 정치외교학과 00학번 이재원 형제님(에벤에셀)
10월 24일 : 영어영문학과 86학번 김성권 형제님(에벤에셀)
중어중문학과 95학번 송현숙 자매님(에벤에셀)
경영학과 96학번 박남주 형제님(에벤에셀)
경영학과 99학번 최현경 자매님(에벤에셀)
10월 26일 : 법학과 03학번 민성현 형제님(현재 잠수함 타고 잠적했습니다.)
10월 27일 : 경영학과 02학번 김승일 형제님
법학과 04학번 윤장효 형제님(실로암에서 복학생중에서 최고로 인기 많습니다. 자매님들에게 인기 많다고 들었습니다.)
10월 28일 : 문예창작학과 03학번 홍윤주 자매님
아동학과 05학번 주은혜 자매님(이번에도 임원 두 사람이 같은 생일이네요.)
10월 29일 : 아랍지역학과 98학번 백일홍 자매님(에벤에셀)
국어국문학과 94학번 김철환 형제님 장녀 김수아 양(2004년 10월 29일 출생)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많이들 축하해주시고요, 시험으로 인해 지치시더라도 단 1,2분만 투자하세요. 또는 축하 선물 못 하더라도 밥 한끼라도 사주세요. 감기 조심하시고요....휴식도 잘 취하시면서 공부하세요. 그리고 06,07학번 자매님들은 저에게 밥, 음료수 얻어 먹을 생각은 하지 마세요. 선배 대놓고 무시하고, 꺼리면서 저에게 바라신다면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는 않으신가요? 전 진짜로 사줄 생각 없으니까, 다른 선배에게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무섭다..정호..흠..-_-..
숙지 했어요...ㅎ 감사합니다~
서 정 호 햄.. ^^ 너무 고맙습니다
오빠 덕분에 10월 생월자 알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정호형, 보고 싶어요~~ 예전 4월에 지민호 선배 결혼식 때 뵈었던 거 같았었는데 그때는 처음이라서 뵈었는지 안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ㅜㅜ 군대가기 전에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