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취미(천영선민화갤러리) 23-13, 달항아리 그릴 때는
오늘은 달항아리를 그린다.
천영선 선생님이 먼저 작품의 의미를 강자경 아주머니에게 설명해 주신다.
“달항아리는 복을 상징해요. 요즘 달항아리를 두거나 그림을 거는 게 유행이에요.
이 작품은 달항아리에 매화가 함께 그려져 있네요. 매화는 절개를 상징해요.”
다음은 작품이 완성된 예시를 보며 채색하는 방법과 순서를 알려 주신다.
“먼저 달항아리를 전체적으로 칠해 주세요.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연하게, 이렇게요.”
직접 채색하며 본을 보이던 천영선 선생님이 순간 “아” 하시더니 다시 고쳐 말씀하신다.
“아, 강자경 쌤은 이렇게 하면 힘들어하더라. 일단 전체적으로 연하게 칠해 줘요. 다음에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어떻게 하면 강자경 아주머니가 더 쉽게 설명을 이해할 수 있는지,
작품을 더 수월하게 해 나갈 수 있는지 알고 계신다.
아주머니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고 말씀해 주시는 천영선 선생님 마음이 감사하다.
덕분에 강자경 아주머니도 새로운 작품 잘 시작할 수 있다.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신은혜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군요. 천영선 선생님, 고맙습니다. 신아름
어떻게 인사하고 어떻게 함께하며 어울리는지, 함께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돕고 싶은 마음, 공생성을 살피고 살리는 사회사업가, 우리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낍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