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예스카르타 제조사인 길리어드가 한국에 시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는 시판되어 있습니다. ㅠ)
통계를 보시면 예스카르타가 훨씬 더 나은 치료제로 보이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3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이 킴리아는 36%인데 반해, 예스카르타는 47%입니다.
그런데 이런 통계는 킴리아의 줄리엣 임상과 예스카르타의 주마-1 임상을 비교한 것이라는 점도 참고하십시오.
아무래도 두 임상의 조건이 좀 다를 수밖에 없어서요.
아래 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전에 플루다라빈/시클로포스파미드를 투여한 환자: 줄리엣 74% vs 주마 100%
(현재는 모든 카티셀 치료가 주입 전에 투여하고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더 좋은 게 입증이 되어서요.)
자가이식 후 12개월 이내 재발 환자: 줄리엣 34% vs 주마 21%
더블/트리플 히트 환자: 줄리엣 17% vs 주마 4%
병변 사이즈가 큰 환자: 줄리엣 6% vs 주마 11%
이와 같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대상자가 100명 남짓인 이 두 임상을 단순 비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두 치료제를 모두 다루는 한 의사가 "킴리아가 예스카르타보다 더 안 좋은(inferior) 치료제라고 할 수는 없다"고 인터뷰한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킴리아를 2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실시한 임상이 실패한 직후의 인터뷰였습니다.)
실제로 주입 후 CR에 도달한 환자의 전체생존율은 킴리아가 예스카르타보다 좀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킴리아가 급여 인정되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서도 예스카르타 시판을 준비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킴리아가 급여 인정될 경우 예스카르타로 치료받으시기 위해 미국까지 가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확실히 줄리엣 임상의 환자들이 더 중증이긴 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급여화 되는 길이 열려 정말 다행입니다 ㅠ
steller님 댓글 봤습니다. 좋은 내용 오늘도 감사드려요.
하루빨리 길리어드에서 예스카르타와 테카르투스를 우리나라에 출시하고, 곧바로 급여화까지 이뤄져서 미만성 환우뿐만 아니라 소포성, 외투세포 림프종 환우들까지 '기적의 치료제'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리을 네~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