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계속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 각급 학교에 물 절약 및 물 부족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6개월 간 전남 지역 강수량이 평년 대비 60% 수준으로 심각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학교에서 물 절약 실천을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전파했다.
이 방안에는 학교에서의 물 절약 관련 교육, 홍보문 게시 및 방송, 절수 시설·설비, 빗물 또는 지하수 저류조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기후변화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응하고 물 절약 실천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쉬는 시간, 조·종례 시간을 활용한 방송 교육, 생활 속 물 절약 가이드라인 교육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교 자체 물 절약 홍보를 위한 공모전 개최, 학생자치회 주관 홍보 캠페인 등도 권장했다.
이와 함께, 빗물 저류조와 지하수 저류조 설비를 통해 물을 저장했다가 가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뭄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물 절약하는 습관을 학교에서부터 실천하고, 가정에 전파하여 물 절약의 실질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바란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는 절수 시설·설비 및 저류조 설치 등을 통해 가뭄 극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