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에 가장 기대되는 곳은 베네치아 였습니다.
물의 도시, 찬란한 빛의 도시이기도 한 베니치아
추후 50-100년 사이에는 해수면이 높아져 사라지는 도시
역시, 기대감 보다 현장에서 느끼는 따가운 햇살, 출렁이는 바다, 넘치는 낯선 관광객들의 소란함이 ....
[관광 코스]
▨ 베네치아의 하나뿐인 광장『 산마르코 성당 및 광장 』『 두칼레 궁전 』 등 외관 관람
▨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연결하는『 탄식의 다리 』
영어로는 베니스(Venice). 베네치아만(灣) 안쪽의 석호(潟湖:라군)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 섬을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며,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릅니다.
철도역은 철교가 와 닿는 섬 어귀에 있고, 다리를 왕래하는 자동차도 시내에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석호의 사주(砂洲)였던 곳에 들어섰기 때문에 지반이 약하고, 따라서 근래 지반침하와 석호의 오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갯벌 위의 도시라서 밀물때이거나, 해수면이 낮으면 심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네요
오늘은 만조때라서 물도 많고, 깨끗하네요
관광지를 돌아서면 습하고 낡고 무너지는 모습을 조금씩 볼 수 있습니다.
[탄식의 다리]
17세기에 만들어진 탄식의 다리
베니스의 여러 다리들은 섬들과 도시의 여러지역들을 이어주는데 탄식의 다리 역시 총독부가 있던 두칼레 궁과 피리지오니 누오베라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였다.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쉬었다하여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 진것이다.
1775년 7월 종교재판으로 키아코모 카사노바가 체포된다. 바람둥이를 일컫는 ‘카사노바’라는 세기의 별명을 낳기도 한 그는 5년 징역형을 받고 총독궁의 납으로 된 방에 유배된다. 감옥으로 가는 탄식의 다리를 건너는 카사노바를 당시 많은 여인들이 그의 형벌을 슬퍼하며 흐느꼈다고 한다. 카사노바는 형기 도중에 스스로 만들어낸 무기를 가지고 감옥 벽을 부수고 탈출했다. 이후 다시 잡히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갔다. 그를 떠올리면 탄식의 다리와, 굴(정력제로 상시복용)과, 황금빛 샴페인이 떠오른다.
[곤도라]
베니스의 명물 곤돌라 탑승할까요~~ 여기까지 왔으니, 돈 아끼지 않고....
* 소요시간 : 약 1시간
* 1인당 비용 : 약 50유로
이탈리아어로 '흔들리다' 라는 뜻을 가진 곤돌라는 고대의 배 모양을 본떠 만든 배입니다. 선수와 선미가 휘어져 올라가 있으며, 이 곳에서 두 명의 뱃사공이 3M 정도의 긴 노를 저어 이동합니다. 이 곤돌라를 이용해 [베네치아]의 꼬리 부분 '소운하'를 따라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합니다. 어찌 보면 다른 관광객에 좋은 사진감이 되어주기도 하고요....
[산 마르코 광장]
광장= 피아차(Piazza)
베네치아 많은 광장 중에서도 그 이름을 가진 것은 산 마르코 광장뿐입니다.
산마르코(San Marco)는 마가복음의 성 마가(St. Mark)를 이탈리아식으로 부른 명칭
이 광장의 역사는 두칼레 궁전과 산 마르코 성당이 세워진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2세기에 운하를 메꾸고 세워지면서 광장이 확장되었고,
16세기에는 로마인 건축가에 의해서 르네상스 문화와 융합하여 여러가지 공용건축(도서관, 종탑아래 부분의 기둥 등)이 광장 주변에 만들어졌다.
이때에 종탑(깜빠닐레)을 중심으로 한 산 마르코 광장이 완성되었다.
[산마르코 성당 및 광장] 가운데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합니다.
저곳 구멍을 통해 해수면이 높아지면, 하수로를 통해 물이 광장으로도 올라오게 됩니다.
첫댓글 제목'베니스의 낭만' 주연 : 일봉대사 부부
모든 장면을 이어보니 하나의 드라마를 역어논듯 하구려...
두고 두고 보고 또 보고 70대가 돼서는 둘이 은퇴후 손잡고 백발이 성성한 연인이 돼서 다시 한번 찾아 가본다면!
나는 곤도라를 10불 주고 탄 기억이 나네요.
옛날에는 곤도라로 시신을 운반했다고
하더만요.
곤도라 사공이 노래 안하던가요?
난 산타루치아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지금 사진으로 봐도 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