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5일 오후 7시 30분 예천교에서 이현준 군수, 김상우 경찰서장, 김예희 교육장, 안홍기 농협군지부장, 정상진.도기욱 도의원, 안희영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은희 여사(이한성 의원 부인)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교 '활 조형물' 점등식을 가졌다.
권기원 재난관리과장은 경과보고에서 "예천교 조형물은 활과 화살을 모티브로 제작된 조형물로 활의 고장 예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 한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또 "조형물 설치공사에 총 사업비 17억5천만원이 투입되어 조형물 2개소, 교량외장재 2개소 246m, 교향하부에 우주의 신비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은하수와 별자리 16개소를 설치하여 야간 한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치됐다"고 보고했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정예천의 상징인 한천생태하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조형물은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예천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점등식을 온 군민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232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한천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다목적광장, 휴게쉼터, 생태관찰원 등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예천교 조형물 점등행사에는 평소 군 단위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던 구의본 국민은행 예천지점장, 권종대 예천우체국장, 관은한 한국전력공사 예천지점장, 정영화 대한지적공사 예천군지사장 등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