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첫날
일본 북해도 치토세 공항에 내리니 가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신다
기온은 서울과 별 차이가 없다. 노보리베츠 민속촌과 지옥계곡을
관람후 도야 썬팔레스호텔에 짐을 푼다.
저녁 부페에 이곳에서 보리로 만든 전통소주로 오늘 하루 피로를 푼다.
식사후 야외 온천물에 들어가니 도야호수 불꽃놀이 축제가 시작한다.
우측에는 하얀 자작나무가 있고 정면에는 손에 다을듯 도야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불꽃놀이는 환상적이다.
혼자 보기가 너무나 아깝다. 불꽃놀이가 끝나니 비가 다시 내린다.
얼굴에는 차가운 비를 맞으며 아래에는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마끼니 기분이 넘 좋다.
북해도 둘째날
1945년 한 우체부가 화산 폭발이 이루어질 조짐이 보이자 관청에
신고를 하였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정부에서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그때 한 우체부가 모든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켜 큰 화를 면할수 있었다.
그 땅을 구입한 우체주가 이 활화산의 주인이다.
일본의 모든 활화산은 정부 소유다. 그러나 이곳만은 예외다.
이곳이 그 당시는 보리밭 이었으나 지금은 화산으로 돌산으로 변했다.
그 사람의 동상이 이 동상이며 이곳이 소외신잔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각질크림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기에
그녀를 주기위해 나는 구입했다.
도야호수 유람선탐승 소외신잔, 오오누마 국정공원, 다시마 박물관
오능각공원,항구가 보이는 명물거리, 빨간색 벽돌창고군( 이곳
상점에서 보리소주 30도 1병을 2900엔에 구입 저녁식서를 하며 먹기위해) ,
하코다케 로프웨이탑승, 하코타테 야경, 유노기와 쇼엔호텔 투숙(이 호텔은
샷보로 맥주가 무한정으로 그냥 먹을수 있다.)
여행 셋째날
오타루와 샷보로관광
오타루는 1950년대 이후 항구시설 발달로 운하가 줄어 창고 건물들이
상점,레스토랑으로 재탄생하여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북해도 무역의 중심지로 오타루운하는 특산품인 유리 공예품과 명물과자
오르골가게, 빵가게로 이루어졌다. 오르골소리는 그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는이의 발걸음을 붇잡는다.
우리는 점심(가래비 조개밥)을 먹고난후 팀에서 한 사람씩 인사 소개를 했다.
강릉 초등학교 동창생 남여 9명, 여자친구 4명 직장 전주선후배 여2명
일산 남자친구 2명 한가족 3명 춘천에서 온 부부, 여자 직장 선후배 4병 계27명
샷보로 오오도리공원은 아름다운 화단이 설치된 시민공원으로 자주 축제가
열리는 한국의 명동과 같은 장소로 오늘은 휴일 이다보니 젊은이들이 젊음을
발산하러 다 이곳으로 모인것 같다. 나도 그냥 지나 칠수가 없어 맥주한잔
550엔가래비구이2개 500엔 으로 그들과함께 어울렸다.
저녁은 북해도 3대게요리(털게,대게,킹크랩)로 1시간동안 무한리필로 먹었다.
그러나 짭짤해서 리필은 더 먹을수가 없는것이 아쉬웠다.
호텔로 돌아와 남은 샷보로 맥주와 음악으로 시간을 보낸다;
샸보로 맥주는 맛이 순하며 우리에게 맡는것 같다;
마지막날
일본 본토에서 북해도 아이누족을 침략하여 1888년 후카이도 청사를 건축했다.
이 건물이 일본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이다.
면세점방문, 여행자들은 발바닥파스, 세라믹칼,게르마늄 팔지등을 구입한다.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여성이다.
치토세 공항에서 일본 보리소주 38도한병과 도쿄 바나나 과자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배가 출출하여 야끼만두로 해결
(4개500엔) 아제 모든것을 뒤로하고 일본을 떠난다.
북해도는 10월말 단풍이나 겨울에 설경을 보러 오는것이 더 좋을듯 하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항상 여행은 우리들에게 휴식을 안겨주며 생활의 활력소다
첫댓글 나도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곳인데...기회가 되질 않네요.....앞으로도 좋은여행 많이 다니시고 글 올려주시면 간접이라도 풍치와 문화를 느끼도록 하겠슴....암튼 즐겁게 사는 당신이 부럽습니다....이현모사장 화이팅입니다
글을 잘 씁니다. 문장이 뛰어나요...ㅎ
이사장 재미나게 다니시네. 근사한 것을 봤군.. 난 8월중순 마누라랑 치토세, 오비히로, 시레토고, 몬베스, 후라노를 카렌터해서 돌아봤네. 여기 35도일때 25도.. 넓고 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