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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맛어때
 
 
 
카페 게시글
세상과의 소통 茶에 관한 대화 차와 문화 계간지 창간기념 특별좌담
아란도 추천 0 조회 306 06.11.28 15:43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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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1.28 15:46

    첫댓글 ^^글이 좀 깁니다.그래도..이틀에 걸쳐서 ㅋㅋ..독수리타법으로 어렵게 친 것이니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위의 좌담 내용은 그동안 우리가 토론했던 내용도 있고,정말 어디서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우리 차의 현주소도 있습니다.부분적으로 차맛어때 방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 06.11.28 15:50

    좌담 내용중에..찻잎의 과잉생산 이라는 내용들이 들어 옵니다.그래서 생각해 봤는데^^...서울에도 제다 실습을 할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시간내기 어려운 사람들,또한 서울은 인구가 많으니 제다 실습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이 늘어 날거라고 보여 집니다.남아도는 찻잎을 그렇게 활용해도 나쁘지는 않겠지요..ㅋㅋ...정부나,서울시나...어느 곳에서든..차 체험장을 하나 떡하니 지어서 시민들에게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네요^^....또 하동 축제를 서울에서 할수도 있다라는 발상의 전환도 좋은것 같구요....그리고,차인과 일반인들의 가교 역활을 해주는 중간단계가 필요하다는 말에도 공감을 하구요..

  • 작성자 06.11.28 16:02

    한편으로는 차맛어때 성향이 그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그리고,차를 배우다 보면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게 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예절은 갖춰지게 되는데(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품새는 마셔보고 ,마시는 사람을 보고,그러나 처음은 어렵게 보이지요..그래서 쉽게 접근하는것이 필요하겟지요^^;)...차의 품질이나,맛,등이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라는 말에도 동의가 됩니다.특히나 보이차 경우는 그 맛과 맛에 비해서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많아서 우리가 스스로 차를 사서 마실때 어느정도 괜찮은 차를 고를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06.11.28 16:00

    그래서,작지만,부분적으로 우리 스스로 차를 고를수 있는 기본적인 수준 정도라도 다회를 통하여 같이 공부를 하여볼까 합니다.소비자 스스로 맛과 품질을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어야 시장의 유통이 맑아 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특히나 차를 파시는 분들은 차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하고,좋은차를 고를수 있는 안목과 감별할수 있는 미각과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보여 집니다.그래서,좋은차를 파는 분들과 좋은 차를 고를줄 아는 소비자가 만나면..그리고 그 품질에 맞는 적당한 가격이 형성되면 시장이 어느정도 질서가 잡히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06.11.28 15:58

    차를 마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맛댈 필요가 있을것 같아서 올려 보았습니다.읽어 보시고 혹여 생각이 미치고 머무는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여 함께 대화를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 06.11.30 00:21

    일단, 이 긴글을 독수리타법으로 완성하신 잔다르크 아란도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잘 모르는 저로선 현재 "차란 무엇인가? " 이 문제를 조금은 현실감있게 이해도 되는 글로 읽었습니다. 내용 보여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 06.11.30 10:28

    ()공감 합니다...수고 하셨습니다.

  • 06.12.01 02:42

    이란도님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내용 맘음에 담아갑니다.

  • 06.12.01 12:56

    긴글 올리느라 고생하셨네요.차에 대한 문제의식이 남나른데서 그런 열정이 나오는 것이겠지요..글을 읽어보니 차의 생산,다례,시장,소비,홍보,문화등 너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무엇을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그래도 이야기의 시작을 위해서 한가지를 지적 하게 된다면 차를 마시게 하고 공부하게 하고 지속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기존의 차단체보다 인터넷동호회의 역활이 더 커졌다는 생각 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인터넷 차까페의 위치가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하고요... 위에서 생활차,다례,그리고 수양의 세단계로 나누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저는

  • 06.12.01 13:19

    [그냥 차를 마시자]즉 생활차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예의 격식없이 마시다 보면 다 해결 되는 문제 라는 이야기이지요. 차가 가진 덕성이 아무렇게나 마셔도 다례가 되게 하고 수양이 되게 한다는 것이지요. 아마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리고 있는 것도 인터넷 동호회의 차생활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것 ,우리가 할수 있는것 부터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06.12.01 13:06

    차가 주는 만남,편안함,대화, 여유,따듯함은 갈수록 필요 하게 될것입니다.문제는 차마시기를 시작할수 있게 해주는 인연,공부처,함께 마실 사람,장소 등등이 필요한데 ...그것은 차맛어때와 같은 인터넷 동호회가 모두 해결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까페들이 그런소모임 찻자리를 두서없이 아무때나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06.12.01 13:18

    그런 마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모든 정보는 공개되어야 하고, 차마시러 나오지 않고 글 한줄 안올리고 눈팅만 하는 사람들이라도 다 포용해야 할것 입니다.(이것은 제가 다른 차까페에 등록 했을때 겪었던 문제 들입니다.차맛어때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지요^^))어차피 현대는 개인주의 시대이고 문화가 그렇게 흘러가니까 차마시는 일도 다양하게 흘러 갈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냥 요기까지....()

  • 작성자 06.12.01 15:55

    ^^무엇을 배우고 알아가고,하는데에 있어서는 부딪힘의 고통이 따르는것 같습니다.그 아픔의 시간이 지나가면 차차 평정을 찾아가게 되는 것처럼...그래서,힘든 시간들이 찾아 올때는 비록 많이 아프고 힘들더라도 방법을 찾아 내는 쪽으로 아파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우리 차계도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어지럽고 혼란스럽고 하지만,눈 맑은 이들이 있어서 스스로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 한다면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차 문화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다양한 차문화,추구하는 바가 각각 다르니 차를 가지고 향유하는 문화도 달라지겠지요...

  • 작성자 06.12.01 15:56

    획일적인 문화보다는 다양한 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그 사회가 편협함을 벗어 나겠지요...항상 과해서 문제가 되는데..차 문화를 통해서 절제하는 문화를 자리잡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지나치치 않는사회,과하지 않는사회,그러면서도 통제만을 들이대지 않는 사회,이해하는 사회....우리가 차 를 통하여 차 문화를 만들어감에 있어서 즐기되,향락적이지 않고 퇴폐적이지 않는 정신을 지금 이 사회에 전달할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점점 고급화를 추구해가는 세태이고 보면,그만큼 보는자의 심미안들이 커졌다라는 얘기가 되겠지요...또한 물질과 부의 기준이 대중으로 확산되었다고 볼수도 있구요.

  • 작성자 06.12.01 15:57

    이러한 시점에서 차문화는 어디를 보고 가야 하는지,어떠한 상태가 과연 대중적인 상태인지...아마도 우리 모두 스스로가 알아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값싼차를 마시고 값싼 다기를 가지고 차를 마시는 것이 대중적인것도 아니고,소탈한 모습도 아닙니다.비싼 차만를 마시고 비싼 다기만를 가지고 차를 마시는 모습도 나쁘다고 할수도 없으나,대중적이지도,바른 차 생활 모습이라고도 할수도 없습니다.능력만큼,때로는 취미삼아 과하더라도 지출하는것..등등..차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각양각색 입니다.가장 중요한것은 차를 자신이 어떻게 받아 들이냐는 것이겠지요..

  • 작성자 06.12.01 15:01

    이러한 것이 명확한 답이 있는것도 아니니,각자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다만,우리가 품질을 정하고 고름에 있어서 어느정도 기준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그리고 크게 흐르는, 포괄하는 흐름은 아마도 훗날 제대로 보일 것이나,현재 그 흐름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일 겁니다.

  • 작성자 06.12.01 15:58

    차맛어때를 통해서 비유해보자면(제개인적인 생각입니다)전자, 중자,후자가 있겠지요...차를 이미 알고 계시고 자신의 차가 어느정도 스스로 정착되어 있고 문화적 향유와 영향을 이미 고수하고 있습니다.중자는 차맛어때나 한 십년정도 차를 접하시고 이제 자신의 삶이나 또다른 무엇인가를 자신의 차에 접목시키기 위해 무엇인가를 찾아나선 분들 입니디.그래서 이분들은 막연한 차가 지루할수도 있고,그 막연함을 문화로 채우기를 바라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후자는 이제 차를 접하시고 배워 가시는 분들 입니다.차에 호기심이 많고,지적 욕구가 풍부하나,막연하고,잘 받아들여지지 않고,일상 생활고 쉽게 차가 동화되지 않습니다.

  • 작성자 06.12.01 15:15

    그래서 중도 포기하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봅니다.저는 차를 포기하신 분들은 또다른 한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포기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이미 우리 모두는 대중 입니다.차를 마시지 않고 있는 사람들만을 대중으로 보기에는 어렵겠지요...세상에서 세계의 문은 열고자 하면 계속 열리는것 같습니다.하나의 문을 열고 다음문을 또다시 열고,결국 그 최종의 자신의 문이 있겠지요...그럴수 있는 모티브를 일상에서 접할수 있게 하여 주는것이 차라고 생각 합니다.그렇다면 차를 후자에 속하신 분들과 차를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좀더 친근한 차문화가 있어야 겠지요.

  • 작성자 06.12.01 15:59

    이미 전자이신 분들은 말할것도 없고,중자이신분들도 전자분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그래서 차는 고급스럽고,쉽게 생각해서는 안되고,마치 비밀처럼..되어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왜냐하면 드러내기 좋아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쉽게 차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차를 마시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주변에서 경험해 보면,차를 마시자고 하면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달라졌다,변했다,마치 서커스를 대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또한 경이로움도 있게 봅니다.생각해 봅니다.나의 처음은 어떠했나...신기했지요^^....아직도 차 문화는 차를 접하지 않는 분들에게 신기한것이고 신비로운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작성자 06.12.01 15:23

    이 보여지는 환상을 깨지 않고서는,차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러한 기본적으로 쳐져 있는 의식의 막을 걷어내지 않고서는 대중으로 차가 확산 되는것은,티백과 페트병 차문화 외에는 아무것도 기대할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차를 안마시는 분들과 찻집에 가기가 힘듭니다.상대가 어려워 하고 또한 그것을 일일이 설명해주자니 부담도 갑니다.왜 차를 마시게 됏는지,어떠한 연유인지..마치 취조 당하는것과 같은 ,상대방의 눈에도 당혹스러움이 들어 나기도 합니다....

  • 작성자 06.12.01 16:00

    그래서 차를 마시는 사람하고만 찻집에 가게 됩니다.그러다보니 자연히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는 소홀하게 됩니다.자연스럽게 격리아닌 격리가 되어 갑니다.별세계의 사람들이 되어 갑니다....우리 차마시러 가자..그래...하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차를 접하고 마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막을 벗겨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보여 집니다.그래서,차를 모르시는분들에게 차를 알리고자 찻자리에 초대되는것이 당연할수 있도록 자신의 어려운,불편한 마음을 먼저 내려 놓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그것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차적인 차의 홍보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06.12.01 16:01

    차가 자신의 취미라고 생각하다보니,취미가 같지 않은사람들 하고는 차를 알려 주기도 싫고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차는 취미가 아니라 이제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상의 모든 패턴과 같이 가야 한다고 봅니다.차는 특별한 사람만 마시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일상에서 마실수 있습니다.다만 의식적으로 취미나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던것 같습니다.예전에는 차가 귀하고,그 자리도 귀하고 그랬으나,이제 세월이 많이 좋아져서 차는 넘쳐나고 다기도 넘쳐납니다.

  • 작성자 06.12.01 16:01

    이렇게 풍요로운 차 문화를 일부만 가지고 있어서는 곤란하겠지요..시대에 맞게 변할줄 아는 탄력적인 문화가 되어야 겠지요.어느 계층에 상관없이 소득에 상관없이,직업에 상관없이,자신의 의식에 상관없이.....그리고 그 다음은 스스로들이 의문을 품을 것이고 또 다른 문을 열어 제낄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이상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말만 많아 졌네요^^;

  • 06.12.02 18:17

    으이구...손가락 다 짖무르셨겠네...이정도면...제가 빨간약 발라드리리다...^^ 우리 함께 서울에 제다실습장이 여러군데 생기는 그날까지 노력해봅시다...

  • 06.12.02 20:23

    생활 속에서 다가와 향기로움이 된 차향과 음악!...오늘도 차한잔...님과도 차한잔....우리 다힘께 차한잔!.....차한잔올립니다..._()_

  • 06.12.02 22:58

    어디 [술맛어때]같은 까페는 없나요? 그런 까페와 연합다회겸 주회를 가져보면 술도 마시고 차도 마시고 좋을것 같은데...옛날에 어떤 분이 [불타는 삽겹살]이라는 까페의 회원이셨는데... 그런 까페와 모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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