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선생님이 쓴 소설을 각색하여 오페라화 하였습니다.
군산 째보선창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우리네 서민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 초봉이라는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과 그에 얽힌 한많은 사연들 그리고 일제시대의 우리의 부모들이 겪어야 했던 여러가지 일들......
1930년대의 군산시민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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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면 지루하고 어렵다고 보통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잘못된 편견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느끼며 호흡하면서 감동할 수 있고 연극에 노래가 가미된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뮤지컬과 달리 성악을 전공한 분들이 노래를 하시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한번 접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1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나운동 소재)에서 공연예정입니다.
군산에서 자체적으로는 처음으로 제작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진과 스텝진 그리고 출연하시는 모든 배우들과 오페라 가수들이 대부분 군산과 전라도 출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지는 자부심과 군산시도 문화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참 뿌듯합니다.
제가 이번에 분장과 헤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후배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특히 앞으로 배우가 꿈이거나 성악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친구들 그리고 연출가나 감독이 꿈이신 모든 분들 집중에 주세요.....
그럼...........자세한 내용은 또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