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쒸~~ '임'자가 생각 안 난다... 몰라몰라...안 해!
머가 잘 안되는 날. 스트레스 풀기에는 신문찢기가 최고여~~ ㅎㅎㅎ 이거...풍선 놀이보다 재밋네???
"너그들도 성질나면 해봐. 어만데다 성질 부리지말고 풍선 붙잡아 터뜨리는 것 하고 신문지 찢기. 나 맹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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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열리는 **** 행사에 발표자로 요청을 받았으나 못 간다고 했다.
내일 모래 19일 부안에서 열리는 한살림 대회에 초청 받았으나 역시 못 가지 싶다. 왜냐면 바로 다음날
밀양에 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머니 봐 주러 오는 식구가 20 일에 오기 때문이다.
대신 한살림 그 활동가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전주 병원에 있을 때 어머니 병실에 자주 찾아 오던 후배다)농담 같지만 진심이다.
"조건이 있어요.
어머니 머물 공간 마련 된다면!
대한민국 최초로....공개 행사에 늙고 병든 부모 모시고 오면 돌봐주는 <어르신 놀이방> 운영 해 보시면 어떨까? 한살림에서.
애들은 전문교사도 배치하고 놀이프로그램도 만들고 해서 마음대로 데려 올수 있게 하잖아요.
제가 자원 봉사도 할 용의 있음.
요양보호사 협회나 간호사 협회에 협찬 받아도 얼마든지 가능."
이거 말 되지 않나요?
우리가 쏙 빼 먹고 살아 왔을 뿐이지만!
애들 키우면서는 온갖 법석을 떨잖아요.
공동육아니, 지역 탁아연합이니, 생태유아공동체니....
애들한테 꼴아 박는 돈은.... 천문학적인 수준~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애 키우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공동영아방을 시작했었지요.
부모들이 모여 100 일 지난 자녀들 함께 돌보는 운동.
이때 정성의 반의 반의 반만 하면
2000 여 명이나 모인다는 한살림 생산자 대회에
<어르신 놀이방 > 운영 못할까요? 과연?
천도교가 먼저 해 봐도 좋겠지요.
당장 이번 10월 4일 슬로푸드 대회부터....
생명평화 순례부터
한울연대 행사부터....
진짜 한울연대 행사에 시범적으로 해봐도 좋겠네요.
방정환선생이 어린이 운동을 했다면
새로운 시대의 어르신 모심운동으로
얼마든지 접근 가능하겠네요.
공개 행사에 어르신 놀이방 운영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의 이목도 집중 될 듯.
생명평화가 별 세계에 따로 있을까요? 내 삶 속에 !
첫댓글 선생님 뵈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부모님은 무슨날에만 찾아뵙는지라ㅠㅠ 건강하세요 선생님~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훌륭한 뜻입니다
님의 뜻대로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나이먹으니 돌아가신 부모님생각이 더 간절해 지더군요. "있을때 잘해" 란 말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