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謙遜)과 배려(配慮
누군가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모로 자상하게 마음 써 염려해주는것을 '배려'(配慮)라하고 다른 사람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것을 겸손 (謙遜)이라고 표준국어 대사전에 명기되있다¹
겸손한 사람이 남을 배려(配慮)할 수 있으며,
남을 배려(配慮)하는 사람치고 교만한 이가 없다. 배려(配慮)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이해와 희생의 양보에 헌신의 봉사(奉仕)가 전제되어 실천에 옮겨지는 것이다.
내 자존심(自尊心)을 낮추거나 내세우지 말아야 겸손 (謙遜) 되어 배려(配慮)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는데, 지나가는 개도 쳐다보지 않는 그 알량한 자존심 (自尊心)내세우는 사람이 타인을 배려(配慮)하는 것 본 적이 있던가.
배려(配慮)와 겸손 (謙遜)은 같은 계열의 선,행과 미덕의 덕목(德目)이다.
겸손 (謙遜)과 배려(配慮)는 내가 손해나 피해를 감수할 수 있어야 실천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타산이나 피해의식이 앞서면 평생을 두고 겸손 (謙遜)이나 배려(配慮)하는 마음을 단 한 번도 실행할 수 없게 된다.
자리를 양보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그렇고,
내가 아니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러하며, 남의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자기만 옳다고 우겨대는 이가 그렇고, 부족하거나 못가진자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의 심리상태가 그렇다.
서로 배려(配慮)할 줄을 몰라 어려운 상황을 겪는 이들도 많다. 이혼하는 부부들, 노부모 안 모시려는 형제간의 갈등,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생기는 이웃들의 불협화음, 친구간의 자존심 대립, 운전자들의 부족한 양보심 등이 그렇다.
이는 자기가 항상 가장 옳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남보다 똑똑하고 잘 났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한번 돌아볼 수 있다면, 마음을 열어 내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상대방의 작은 실수를 용서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나보다 대중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면, 상대방의 입장을 한번만 헤아려 준다면, 겸손 (謙遜)과 배려(配慮) 생활의 실천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낫 놓고 기역자는 몰라도 밥상머리교육을 익힌 이는 겸손(謙遜)과 배려(配慮)의 실천으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숙이고 도우며, 낮추고 물려주며 제 갈길을 잘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