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zX9tLPzTPA?si=4x9cq3ObgvV3KPkE
기자명: 김한정 기자
입력: 2017.12.29 03:24
조회수: 1255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남기연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2017년 12월 27일~1월 2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남기연 개인전 삶의 몽환(夢幻)
색으로 쓰는 글
내가 캔버스에 그리는 그림은 한 편의 수필이고
네모 난 캔버스는 줄이 보이지 않는 원고지다.
그러기에 나는 문학적 정서를 배제하고
그림을 그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림을 그려온 오랜 세월 동안 전통적 미술기법 기본화법에서
벗아나고 싶었지만 자유로워지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남기연 개인전
오래 전, 고흐가 ‘까마귀 나는 밀밭’을 그린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갔었다.
그림 속 풍경이 잘 보존된, 끝이 보이지 않는 밀밭과
세 갈래 길에 망연히 서서
까마귀가 날지 않는 낮고 넓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내가 19세기의 고흐를
그렇게 끔을 꾸듯 조우하다니...
남기연 개인전
고흐는 “예술이 곧 삶이다.”라고 했다.
나는 예술과 생활의 중간지점에 서있는
경계인이 아닐까...
그래서 나에게 예술이란
내 삶의 순간순간 찾아오는
몽환(夢幻)일지도 모른다.
남기연 개인전
남 작가는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서양화가)를 졸업하고
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해외전을 비롯한 단체전, 부스전을 치렀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호미회, 사각회, 영토회, 한국문인협회,
현대문학 수필작가회, 가톨릭문확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남기연 개인전
남기연 개인전
남기연 개인전
재경대사9회 단톡방에 올려진 동영상과 작품 편집
참고로, 대사9회 동기중 개인전을 개최한 화백을
개최 순서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다음
1. 수복(壽福) 故 이장복 경북고 교장 대구,
2. 소석(素石) 故 조명웅 한국서각협회 회장 서울 인사동,
3. 故 최부전 서울 예술의 전당,
4. 冠巖 류덕환 교수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