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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섬진강항공 원문보기 글쓴이: 섬진강항공[김영]
아론비행선박산업(대표 조현욱)이 100만불짜리 위그선 1척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한다. 사진은 선적을 앞둔 위그선 모습. |
아론은 기존 5인승급 'M50'의 일부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M727' 1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출고식은 8일 오전 용현면 생산공장에서 열렸다. 위그선은 본체와 날개를 분리해 컨테이너로 해상운송되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재조립해 비행에 나선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미국에 각각 1대 씩 수출한데 이어 세 번째 수출이다.
M727은 엔진을 기존 250마력에서 300마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첨단 항행안전장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위그선은 말레이시아에서 해양유전 시추선 인원수송 및 구조구난용도로 시범 운행한다. 내년부터 100개가 넘는 말레이시아 해상유전기지로 기술자 및 화물을 수송하는 헬기 대체용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위그선은 수면 위 5m에서 150m까지 날 수 있으며, 최대 속력은 시속 280km다. 대당 가격은 100만 불 정도다. 위그선은 여객운송, 세관감시정, 군사용, 해상응급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아론 측은 이번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과 추가 수출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론 측은 "전세계 위그선 시장 중 황금시장인 동남아 시장 선점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 판매 협상을 진행 중에 있고, 현재 수주잔고는 250억 원 상당"이라고 전했다.
사천 아론비행선박 공장 내부 모습. 국내 상업운항을 준비 중인 M80 기종이 눈에 띈다. |
아론은 울릉도에 소재한 위그코리아사로부터 포항-울릉도 여객수송용 8인승급(모델 M80) 3척을 수주 받았다. 내년 초 취항을 위해 한국선급에 의뢰해 M80 공식구조 안정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조현욱 대표는 "내년부터 부산에서 해상관광용 위그선 운항사업에 진출할 한국 최대 종합레져그룹과 8월중계약체결 진행 중에 있다"며 "울릉도와 부산에서 상업 운항하는 위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론은 사천시 곤양면에 7만㎡(2만평) 규모의 양산화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이 설립되면 연 200대 위그선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8년 2월 창업한 아론비행선박산업은 M50, M727, M80, M300 등 4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연구개발에 연간 3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순수 대한민국 독자기술로 세계 최초 B-TYPE 위그선(고도 상승이 가능한 최초의 상용화 위그선)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시범 비행을 펼쳤던 위그선. (사진= 뉴스사천 DB) |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 등 정부기관 고위층이 참관하는 자리에서 공식 시연비행을 통하여 대한민국 아론의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을 입증 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위그선 운항을 위하여 관련법규를 전담하는 전문가 TF팀을 구성하여 위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http://www.news4000.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29
첫댓글 수상기와 어떤차이....?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