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9월 15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개관한다. 지상 11층 지하 2층 규모의 5백25개의 객실을 보유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전 객실에서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4계절 자유롭게 개별작동이 가능한 냉난방 시설이 완비돼 있고, 공항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51mm 두께의 방음유리로 시공됐다.
이와 함께 한국 호텔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컨셉의 레스토랑 ‘8’(Eight)이 눈에 띈다. 8종류의 서로 다른 음식들을 한자리에 모아둔 ‘8’레스토랑은 이태리 요리를 제공하는 Cucina, 한국적인 음식의 Grill,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Sushi와 Yakitori, 다양한 국수요리를 맛볼 수 있는 Noodles, 불란서풍의Cafe, 세계각국의 다양한 와인이 4천개 이상 전시되어 있는 Wine Cellar 그리고 Dessert 코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품격있는 요리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일반객실에 투숙할 경우 15만원(세금 별도)이며, 이 특별가격은 2003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 이비스 서울(Ibis Seoul) 오픈
국내 최초 전문비즈니스 호텔 컨셉으로 운영예정
세계적 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앰버서더 호텔 그룹이 합자해 20~40대 비즈니스맨을 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호텔인 이비스 서울(Ibis Seoul)이 9월 30일 개관한다.
이비스 서울은 3백 17개의 객실과 2개의 비즈니스 미팅룸, 1개의 바 겸용 레스토랑(La Table), 체력 단련 시설 등을 갖추고 객실 크기와 인테리어 등은 단순화 시켰다. 또한 벨, 룸서비스 등 전형적인 특급호텔의 서비스 등을 과감히 배제해 주변 특급 비즈니스 호텔의 60%까지 저렴한 주중 8만2천 5백원, 주말 7만 5천원(10%부가세 별도)의 요금으로 객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타 특급 호텔의 객실가가 다양화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객실가를 정찰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비스 서울은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삼성역 아셈타워와 코엑스 단지에 밀접한 대치동 포스코 본사 뒷편에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 호텔로서 입지 조건 또한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비스 서울의 총 지배인으로 임명된 쟝 뽈 퐁뜨늬(Jean Paul Fontenile)씨는 “한국의 호텔은 특급호텔과 일반 관광호텔의 확연한 양분화 현상으로 이들을 접목시킨 중저가형 비즈니스 호텔의 부재현상을 가지고 있었다”며 “1급 비즈니스 호텔은 이미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는 보편화돼있으며 이비스 서울의 탄생과 함께 서울에서도 저렴하며서 편리한 숙박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지리산 교육문화회관 호텔 오픈
전천후 가족 휴양시설로 편의 제공
대한교원공제회에서 서울, 경주, 설악 교육문화회관이 이어 오는 10월 지리산 관광 단지내 지리산 가족호텔을 개관한다.
지리산 가족호텔은 1백 34실의 콘도형 객실과 커피숍, 레스토랑 및 온천 사우나를 갖춘 전천후 휴양시설로 건설된다. 또한 대형 연회장과 회의실, 수영장과 놀이공간, 세미나 시설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휴양지로 각광받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25일에는 대한매일에서 선정하는 '2003년 대한민국 경영인 상'에 호텔에서는 최초로 최덕식 서울교육문화회관의 대표가 선정돼 오픈을 앞두고 경사가 겹치기도 했다.
최대표는 “ 전국에 체인망을 갖추고 서울과 경주, 설악, 지리산, 제주를 연계해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다양한 휴식문화를 제공하는 호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