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쎄씨 얼굴을 다듬어 주었어요... ^^ 집에 온지는 며칠 지났지만 스트레스 받을까봐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건들였는데 ... 그마저도 오늘 사료를 바꾸어 아침을 안먹어서 얼굴만 다듬고 자꾸미끄러져서
발패드만 밀어줬어요 ~
눈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 그리고 떼어내도 생기는 갈색눈꿉들... 휴우... ㅠㅠ 갈길이 멉니다 ....
정말 많이 잘라낸건데 ... 워낙에 오랫동안 습진도 달고있고해서 눈물자국있던 자리가 진물렀더라구요...
일단 파우더랑 뿌리고 해주었어요... 그래도 안먹히네요... 애정이처럼 사료로 잡히면 좋겠지만 ...
이빨이 어금니 양쪽 두개씩 밖에 없어서 카르마먹였더니 안먹고 또 못먹는것 같았어요.,..
딱딱한 껌도 잘라줬더니 못먹고요... 작은알갱이 사료들은 거의다 기름기 있는것들인데... ㅠㅠ
이가 별로없어서 그런지 계속 메롱메롱을 해요~ 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 입주위에 터럭들도 갈색이~~
이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혀를 내밀어서 다칠까봐 정리할수 있는 만큼만 해줬어요 .....
몸무게는 따~악 좋은 상태입니다 ...근데 하체부실 아가씨에요 ㅎㅎ 오기전에 병원 케이지에서 몇개월 생활했었는데
노령견이고 워낙에 말티들은 슬개골탈구 를 가지고 있으니 거기에 운동도없고 해서 아직 움직임이 어색한가봐요~
처음에 봤을때 쉬할때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ㅋㅋㅋ 했는데 이제는 안그러더 라구요~ 그래도 꼬박꼬박
관절 영양제를 챙겨먹어야해요.... 사람이나 개나... 늙어가면 뼈조심 ... 관절조심... ㅎㅎ
처음에 럽하우스에 갔을때 저만 보면 안아달라고 땡깡을피며 징징거리고 그랬거든요 ... 그래서 데려오기가 살짝
부담스러웠어요 . 아시다시피 쎄씨는 땡자랑 닮은점이 많고 또 지내다보니 더 하드라구요... 그리고 울집 폭군
몽이가 폭풍질투를... ㅠㅠ 근데 지내다 보니 그런점은 기우였네요 ..하지만 나갈때 분리불안이 약간있어요
아무래도 아직은 초기여서 그런듯해요... 아직 저희집온지 1주일정도 뎄으니 더지켜볼께요 ^^
흔들렸지만 너무 예뻐서~ ㅎㅎㅎ 아직도 당최 모르는 이놈에 카메라 ㅎㅎㅎ
이 사진에 울 깨강두 가 생각나는건 저만인가요? ㅎ
배변은 패드100%에요 한번도 실수안했구요 ~ 헛짖음도 없네요 ^^ 초인종소리 반응 전혀없구요 ^^
한가지 걱정이되는건... 먹을때 누군가 옆에오면 으르렁데요 그리고 엄마옆에 다른아이가 오면 으르렁데요...
하지만 엄마옆에 다른아이가 와서 으르렁 데는건 제가 서열을 잡아주었어요... 그랬더니 한동안 저한테
안오더라구요... 그리고 먹을때 으르렁하는것요... 저희집에 3년전에 입양한 뽁양이라는 초순딩이 시츄가 있어요
레몬이에 으르렁 한방에 꼬리내리고 오줌지리고 침대밑으로 숨을정도로 순뎅이지요 ....
그런데 식탐이많은 뽁양ㅎㅎ 단지 자기 밥먹는데 옆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으르렁~ 하길래 방바닥을 한번치고
안돼!라고 했더니 그담부터 제가 부르면 그자리에서 오줌을 지리는게 아니라 싸버리더라구요... ㅜㅜ
아마도 정말~ 많이 사랑받고 산 아이같아요 ^^ 그래서 제가 쎄씨한테 석고대죄하고 풀었답니다....
임보오는 아이들 행동을 보면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또는 만만해하는지... 또는 좋아하는지 아는데...
저는 거의 서열꼴지... ㅜㅜ 쎄씨같은 경우는 사람품을 너무나 당연히 파고들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고싶네요....
8살이지만 집에서 키우시는 아이보다 더 나이가 있어보일거에요...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할 시간동안 거리를 헤멨으니까요
쉽지않을 테지만 쎄씨에 엄마를 찾아봅니다...
입양상담전 카페에 먼저 가입하시고
카페의 성격과 임보일기란에 아가의 성격을 꼼꼼히 파악하신후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전화주십시요.
한번의 아픔..더 나아가 두번 세번의 아픔이 있는 친구들 입니다.
가족이 되기 위해서 기다림이 필요 합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동화 되어 가십시요~ 적응의 시간은 필수 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사료를.. 닥터 소프트 램으로 함 먹여보세요.. 지방집에 있는 미니핀도 노견인데.. 이가 몇개 없는데 잘 먹어요...저희 집 애기들도 잘 먹구요... 습식 사료라서 딱딱하지도 않고.. 맛도 좋은것 같더라구요.. ^^
감사해요^^ 습식사료는 피부땜에 먹일수가 없어요... 이빨만 생각하면 정말 좋은데요... 기호성도 좋구여,,
다행히 지금 사료를 잘먹고있어요... 한동안 한걱정했어요....
쎄씨야 눈이 진짜 크고 예뿌구나 ㅎㅎㅎ너의엄마가 분명!!있을거야
그러게요^^ 쎄씨엄마가 계시다고 믿고 있어요^^
강이지님이 임보엄마라서 너무 기쁘네요.. 안그래두 오늘 얘기듣구 넘 안심이됐는데 역시 강이지님이세요...
보리밥마마님 반가워요 쎄씨 이쁜아가에요 쎄씨할매 존재감없는 귀엽습니다^^
할매요
아공니가 쎄씨구나 너무 어려보이고 이쁜데요이런말하면..강아지님이 부담스럽겠지만 ^^이쁜거 임보엄마 말씀잘듣고있다가 얼른 진퉁엄마 만나러 가쟈
강아지님댁에 임보를 가서 죠 이쁜얼굴에 더더 이뻐져서 엄마 만나러 갈거같아요
근데 너무 작아보여서 걱정이
깜장콩세개가 쏙
전혀 작지않아요 가 아니라 들레 처음왔을때보다 커요^^ 몸매도 지금 딱 이쁘구요
2.3킬로 정도 나가는것 같아요^^
쎄씨... 나이도 많고 저 눈물자국때문에 병원에서도 입양에서 밀리고 케이지에서 깽깽 거린다고 얌전치 않다고 밀리고..하우스에 왔는데 임보도 가고 넘 이뻐서 진짜가족도 만날거예요.. 정말 감사해여.. 까꿍이 심심하겠구나.. (과연)
공고를 훨씬 지나고도 있어줘서 무사히
아직은요
쎄씨야....작고 여린아가.....쎄씨는 정말 좋은 가족을 만날수 있을꺼야...기운내...
찾아주세요 쎄씨만 이뻐해주시는 엄마가 오시길
쎄씨할매는 익히 알구 있져.. 안그래두 너무 조그만하구 나이가 먹어서 걱정했었어여..
한동안 와서 잠만자다가 요새는 저 나가면 데려가달라고 ㅠㅠ 저 돌아올때까지 울어요...
근데 제가 집에있으면 안아달라고 전처럼 낑낑거리거나 보채진않구요 .... ㅎㅎ
이상한 여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