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족한 국가사기방지센터가 규제 당국과 민간 부문 전문가의 협력으로
투자 사기 방지를 위한 방안을 고안할 계획이다.
KEY POINTS
국가사기방지센터…규제당국·민간부문 전문가 협력 기대
6개월 동안 운영 후 결과 공개 예정
첫 타깃…투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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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사기방지센터(National Anti-Scam Centre)가 오늘부터 운영된다.
국가사기방지센터는 6개월 동안 운영되며, 규제 당국과 민간 부문 전문가의 협력으로
투자 사기 방지를 위한 방안을 고안할 계획이다.
투자 스캠이 국가사기방지센터의 첫 타깃이 될 예정인 가운데 규제당국들은
고객 보호를 강화할 것을 호주 은행들에 촉구하고 있다.
투자 스캠은 2022년 호주 국민이 사기로 잃은 금전적 손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손해액 31억 달러 가운데 15억 달러가 투자 사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의 다니엘 프레시 위원장은 시중 은행들이 스캠에 대한
피해자들이 은행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프레스 위원장은 “스캠 전략에 대한 전반적 접근과 호주 주요 은행들의 관리 방식이
가변적이며, 전반적 피해 규모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캠 피해자들이 항상 은행의 지원을 제대로 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은행 부문이 접근법을 향상시키고, 사기 행각을 잘 다룰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존스 금융서비스부 장관은 사기 수법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어
현존하는 사이버 안보 전략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