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수업 중 한 회원이
"황가람이란 가수가 부른 나는 반딧불'이란 노래인데
중숙이 밴드가 먼저 불렀었어요.." 라며 노래 가삿말을 쓰고 싶다고 하더군요..
함께 들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마음 깊숙한 울림이 있는 그런 목소리에 순간 이동시킨 듯 한 가삿말....
가사 한 줄 한 줄이 어찌나 저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들어오던지
어제도 몇 번씩이나 들어야했죠
어릴 적 자신이 별이라고 굳게 믿었던 적도 있었을 텐데
어느 순간부터 별이 아닌 벌레라는 사실을 마주했지만
그래도 나는 나이니까
새롭게 태여나 빛나기 까지도 했을 내 젊은 날도...
이 노래를 들으며 순간이동이라도 한 듯
젊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눈앞을 지나는 영상을 보는 듯,
여러가지 생각이 스치더군요..
노랫말의 가사에 특별한 메세지가 있음에
듣는 내내 전률이 느껴기도 했구요..
우리 모두 한번쯤은 자신에 대해 고민했을 그 시절과
지금의 현실의 내 모습은 어떠한가?...라는 의문에
노랫말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지금의 모습도 괜찮다며
내 어깨를 토닥토닥 해 주는 듯한
나를 믿게되고, 용기도 주는
그런 가삿말이었어요..
그 날 회원들은 모두 이 가사를 쓰면서
자신들의 생각에 깊이 빠졌답니다.
일부 적어볼께요..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계속)
첫댓글 인화님 캘리글 보면 무지 부럽고 ..
한참을 서성거리게 됩니다
황가람 유튜브 검색하니 나오고..
처음 들었는데 ..울컥하고.. 나두 그랬나 싶고..
덕분에 음악 잘 들었습니다 인화님 멋찐 캘리도 감상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님의 응원에 힘이 납니다..ㅎ
저도 처음 이 노래 듣고 마음이 아주 찡~하더라구요.
매일 한번씩은 꼭 듣고있답니다..
겨울 건강 조심하셔요..^^
좋은 노래
알려주셔서
여고 동창방에서
공유합니다
인화님 고맙습니다 ❤️
좋은 노래는 많이 알려지면 더 좋겠지요..
잘하셨어요..ㅎ
중식이 밴드의 노래와
황가람의 노래가
다르게 들려요.
전 애들이 들려줘서 중식이 밴드꺼 몇년전부터 들었었는데
황가람의 노래는 며칠 전 퇴근하면서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어서
다시 찾아서 들었네요.
근데
그 때까지 정확한 제목을 모르고 들었더라구요.
가사로 찾았ㅇㅓ요 ㅎㅎ
가사를 다시 꼽씹었네요.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노랫말을 곱씹게 되면 좋은 가삿말이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