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불교에서 분별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렇다고 해서 일상 생활 속에서도 좋아하지도 말고
싫어하지도 말아야 하느냐 하고 묻는데, 당연히 그건 아니죠.
부처님이 되면 깨닫고 나면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없이
분별하지 않으니까 판단도 못 내리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면 중국집 식당 가서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하고 물을 때,
'나는 분별이 없으니 아무거나 먹겠소.' 그러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김치찌개 먹을래요 된장 찌개 먹을래요’할 때,
나는 분별이 없으니 뭘 먹어도 똑같아요라고, 굳이 그러지 않는다는 거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일지라도 선호할 수 있죠.
이것과 이것 중에 이것을 더 선호한다.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것이죠.
선호하는 것과 집착하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 때 있어서 과도하게 집착해서
사로잡히는 대신 선호하는 방식을 써 보세요.
선호한다는 것은 뭐냐 하면요.
선호한 게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좋은 거죠.
과도하게 절대 이것은 안돼 해서 과도하게
밀쳐내는 법이 없으니까
단순히 선호하게 되면 괴로움이 뒤따를 일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어도 좋고 저렇게 되어도 좋죠.
이 사람이 이렇게 해도 괜찮고 저렇게 해도 괜찮습니다.
반드시 이렇게 되야 한다 하고 집착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괴로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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