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았으나 강력한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개월 만에 980선을 회복했다.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다.
어제를 비롯해 요 며칠 간 외인들이 집요하게 선물을 순 매수
하면서 비 차익 잔고물량 부담을 가볍게 한 작전이 주효했던
것 같다.
닭 쫓던 개 지붕 처다 보는 격으로 오늘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심한 변동성과 조정을 예상하고 연일 대규모 팔자에 나섰던
개미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6포인트 오른 987.58에 거래를
마쳤고,,
이 지수는 지난 4월13일 981.31을 기록한 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사실,,,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아 오전 내내 물량 부담으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다 장 막판 20여분을 남기고 급반등했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로 돌아서 약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다.
개인이 오늘도 786억 원을 순매도하며 25일 연속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131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3천112억 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1천71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급등을 유도했다.
왠지,,, 영 찜찜한 게 만기일 후 폭풍이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했다.
쌍용차(0.45%)는 새 SUV 카이런의 출시효과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고 현대차(0.53%)와 기아차(1.44%)도 상승했다.
대우증권(7.00%)과 현대증권(5.41%), 우리투자증권(4.84%),
삼성증권(3.23%) 등 대형증권주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동반상승했고,,,
국내 대표 미디어 업종인 SBS(1.26%)와 제일기획(3.24%)은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건설(2.46%)과 삼성엔지니어링(1.33%)은 건설업황 호조전망에
편승, 강세를 지속했고,,,
삼성전자(0.52%), 하이닉스(1.27%), POSCO(0.2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 세를 보이다 막판 프로그램 매수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아래 그림을 주목해 보자!
( 6월 9일 장 마감 선물, 옵션, 현물 동향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fvFY%26fldid%3DNTEW%26dataid%3D994%26fileid%3D1%26regdt%3D20050609162353%26disk%3D33%26grpcode%3DJaeteck%26dncnt%3DN%26.gif)
이러한 상승의 배경에는 베이시스가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 이 부분의 설명은 지난 시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싶다. ))
특히 선물시장에서 9월물 가격이 6월 가격을 넘어 서면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장중 보건 복지부 정례 브리핑에서...
난치병 치료 임상결과 발표 후 급등했던 줄기세포와 바이오, 일부
제약주들이 테마별로 화려한 불꽃 쇼를 펼치고 있었는데...
느닷없는 증권선물거래소의 대대적 특별 심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하락 반전하고 말았다.
특별 심리를 하려면,,,
진작에 하던지... 거의 개미들이 상투에 추격 매수를 감행한 때에
이러한 악재가 나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새로운 줄기세포 대장주인 삼천당제약과 조아제약 그리고 이지바이오
가 나란히 상한가를 꼿꼿하게 지키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특별 심리 소식에 장 막판 거의 모든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폭락을 하고 말았다.
다행이,,,
대장주인 삼천당제약이 그나마 재차 상한가에 진입을 하여서 다시
불씨를 지필 여력은 남겨 놓았는데...
과도한 에너지 분출로 인해 줄기세포와 제약 바이오주들은 다소
쉬어가는 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역시 대장주격인 줄기세포관련 종목이나 일부 바이오와 제약주들은
아직 그 불씨가 사그러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정이 깊게 나오면
함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해도 괜찮을 것이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3.65%), 주성엔지니어링
(5.38%), 코아로직(5.37%)과 사상 최대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
서울반도체(7.82%), 동국제강에 인수된 유일전자(5.37%) 등의 강세가
돋보였고...
한국인 과학자가 고효율 연료전지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꼽힌
VK, 알덱스, 동아화성 등이 2~4% 올랐다.
또한,,,
계열사인 위트콤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파인디지털, 자회사인 진켐이 기능성 핵산당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서울일렉트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은 하루
였다.
만기일 후 다음 장이 어떻게 전개 될지 자못 궁금하다.
지표상으로는 코스닥이 이미 과열권을 넘어 섰고...
거래소도 역시 마의 매물대에 근접해 있다.
문제는,,,
시장을 움직이고 이끌어 가는 선도세력이 외인과 기관이라는
사실이다.
코스닥을 무차별적으로 매수하는 주체 역시 외인이다.
따라서,,,
개미들이 이렇게 1달 가까이 신나게 매도로 일관하는 장에서는
과거 필자의 경험상 결코 상투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지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종목별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여 그들이 선도하고 이끌며 움직이는
종목군들을 압축하여 조정이 나올 때 이들을 공략하는 것이 그나마
수익률 게임에서 소외되지 않는 방법이 될 것이다.
장이 연일 이렇게 폭등하고 올라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계좌의
잔고가 줄어들고 있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님들이 시장의 흐름을 잘 못 읽고 매매를 했다는
것이다.
이미,,,
시장의 흐름을 명확히 읽고 판단하여 매매를 한 사람들은 벌써
수일 만에 100%가 넘는 수익이 창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설픈 감으로 매매를 하기 보다는 보다 정교한 공부를 통해
확신의 자리에서 베팅하는 훈련을 쌓아야 할 것이다.
금요일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투자되시길... (__)
첫댓글 오늘은 대장주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낀 날이었습니다. ^^ 항상 정확한 분석 넘 감사드립니다. (__) 여유있는 마음으로 기회를 볼 줄 아는 눈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네...대장주 위력 느꼈네요...정확명쾌한 분석 항상감사합니다.......^^*
저두요... ^^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