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12일)
<베드로전서 1장> “성도의 환난과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1:1-25)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5:3-5)
『‘격려의 서신’, 혹은 ‘소망의 서신’으로 불리는 베드로전서는 기독교에 대한 로마 제국의 대대적인 박해를 직면한 소아시아 지역의 여러 교회 성도들을 위로하는 한편, 그런 박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백성다운 거룩한 삶에 힘쓰도록 권면하기 위해 기록한 서신입니다. 그런 가운데 서론이라고 할 수 있는 1장에서 베드로는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택하심을 받아 거듭났으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될 산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며, 그들이 당하는 여러 가지 시험들도 믿음의 연단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서두의 인사말에서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편지를 쓴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흩어진’에 해당하는 ‘디아스포라’는 원래 팔레스틴 땅을 떠나 사방으로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을 의미하던 말이지만, 베드로는 이제 이 세상 곳곳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나그네’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레피데모이스’는 자기의 고향이 아닌 타지에 나가서 생활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바, 베드로는 이 표현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나라를 본향으로 두고 이 땅에서 잠시 나그네로 살아가는 존재들임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어서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구원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에 입각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성부 하나님의 미리 아심(예정)과 택하심을 입은 자들로서, 성령의 거듭나게 하심으로 거룩한(구별된) 자가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은 자들로서,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들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세상에 있는 것들과 달리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쇠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될 ‘산 소망’을 주셨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베드로 사도의 진술은 우리가 어떤 구원을 받은 존재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떤 소망을 주셨는가를 분명히 알 때 고난으로 말미암은 근심과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 당시 성도들이 여러 가지 시험들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며’, 예수님을 본 적이 없음에도 사랑하고 있음을 칭찬하면서. 그것은 그들이 믿음의 결국, 즉 장차 완성될 구원의 영광을 바라보기 때문에 가능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부어짐으로써 환난 가운에서도 기뻐하며 인내할 수 있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롬5:3-5).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초대교회 성도들에 비하면 너무 평안하고 넉넉한 환경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근심과 염려 가운데 살아갈 때가 많은데, 그것은 결코 정상적인 기독교 신앙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것이며 우리에게 주신 산 소망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를 분명히 깨달음으로써 환난 가운데서도 성령으로 기뻐하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하며 예수님을 사랑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본받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79
첫댓글 아멘
말할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