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해운대 소나무숲에 핀 수국입니다.
비가 계속 내립니다. 밤새 바람도 많이 불며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이웃집 대문 닫히는 소리가 동네에 퍼집니다. 문 잠그는 고리 부분이 고장 났나봅니다. 어제 오전부터 다락방 정리를 했습니다. 오랫동안 다시 쓸까 하고 버리지 못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상품 포장 박스들과 포장했던 비닐도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정리하다가 보니 물건들을 대하는 마음이 두가지로 생각되네요. 바로 버리거나 재활용하게 하거나 아님 집안 어딘가에 쌓아놓았다가 버리거나 재활용하게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래된 아이들의 안입는 옷들과 책들도 정리해 집 근처에 있는 고물상에 갖다주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다락방이 깨끗해지고 빈공간이 생겨 좋았습니다.
명상앱을 들으며 들이쉬고 내쉽니다.
내쉬고 한번 더 내쉽니다.
가슴을 환히 열고 하늘과 하나되어 호흡합니다
빛의 성자님과 온누리 만물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우리의 참모습인 참나의 마음은 무한하게 커요 그래서 참나는 우주의 모든 존재를 사랑하고 모든 존재에게 축복을 줘요. 우리 가슴에 그런 마음이 있어요"
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호흡합니다.
불화와 전쟁이 있는 곳에 평화가 스며들기를
아픈이들의 고통이 사라지고 회복되기를
태중의 태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임산부들이 제 때에 순산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참나의 사랑으로 평안하세요
평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