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물 맑고 공기 좋은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5남 1녀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군인 상사 출신이셨고, 공부, 운동, 싸움 다방면에서 재능이 있으셨습니다. 아버지가 면장을 지내셔서 그런지 집안은 부유한 편이었으나, 아버지께서 사업에서 사기를 당하셔서 8식구는 그대로 서울로 무작정 상경을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셋방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집은 방이 1 개인데, 한 방에서 8식구가 다 자니 말그대로 흥부집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농에 들어가서 주무실때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내 입에 다른 사람 발이 와있을때도 있었습니다. 아들 5, 딸 1 학교 등록금, 여러 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한 명 내면 또 한 명 와서 손 벌리고 생활고가 어려웠고, 이 와중에 어머니는 처녀 시절 갖고 있었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새벽마다 나가서 눈물로 기도하였으며, 교회는 어머니의 권유로 누나와 손을 잡고 교회 종소리를 들으며 초등 1년 때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임원활동도 하고, 성가대도 목에서 피비린내 날 정도로 많이 송을 불렀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한 깨달음, 확신이 없었기에 늘 이중적인 생활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급기야 재수때는 갈등이 피크가 되었고, 마음의 갈급함으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면 저를 구원해주십시오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의 응답으로 평시에 알던 교회 형으로부터 낯설지 않은 성경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런데 그때는 마음이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면 응답이 오고, 잠만 오고 지루하던 성경이 깨달아지고, 마음속엔 알 수 없는 기쁨과 확신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감정중심의 신앙은 그 기복이 심하였고 이런 상태에서 군입대를 하게 되었으며, 제대후 숭실대에 편입학하였고, 채플이 뭔지 몰라서 한 사람을 잡아 물어봤는데, 그는 네비게이토형제였고 다음날 바로 영어회화에 초청되어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교제를 통해 사람이 말씀으로 구원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요일 5:11~12)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그 예수님 안에 영생도 같이 갖게 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놀랍게 변화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① 확신과 자유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분명한 확신이 없고, 우유부단하였고 그러는 저의 모습이 싫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주변의 환경에 영향 받고 매이기 쉽상인데, 진정으로 매이지 않고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암송, 성경읽기 등 말씀들을 대하면서, 확신과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얻은 확신가운데, 거리낌없이 생활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 확신을 전달하여 줌으로 그들의 삶이 변화되는 축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② 인격의 변화. 인격은 성령께서 믿을 때 우리 안에 들어오심으로 맺히게 되는 열매인데, 저에게도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침체 그 자체였던 제가 누구와도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making을 하게 되었습니다. newman들도 재미있어하고, 대학원 시절 교수님으로부터 성실하다는 평가를 듣게 되면서 나에게 없었던 성실함의 인격이 계발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빛 된 교제가운데서 밝은 생활을 하다 보니 희락(joy) 즉 기쁨의 인격이 맺혀져서, 얼굴의 인상이 펴지고, 밝은 표정이 나오면서, 인상이 좋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학원강사로서 원장님들과 면접을 볼 때 좋은 인상과 또 교제가운데서 배운 대로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몇 가지 제안을 몇 마디 흘리면, 바로 채용되는 축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생 죄가운데 주님도 말씀도 모르고 구원도 없이 고생하며 살뻔 한 저를 이제 구원하여 주시고, 그리스도안에서 변화되고 풍성한 삶을 살고, 영향력있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신 주님과 들어주신 형제, 자매들게 감사드리며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숭실대 네비게이토 선교회
첫댓글 말씀중심으로 믿음을 세워주는 네비게이토 교제로 인해 확신과 자유와 즐거움의 삶의 축복을 누리게 되셨군요. 축복을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말씀을 통해 믿음의 성장을 경험하면서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귀한 간증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두요^^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행복과 만족으로 표정도 성격도 생의 목적도 바뀌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