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과 정보 마당 님들께~~
그간 정보 방 지기님을 위시하여 우리 여러 회원님들 모두 모두 안녕들
하신지요~!?
함께 예기 나누며 길동무하고 다니던 날들이 참으로 그립고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더위도 추위도 용감하게 잘 물리치는 씩씩한 우리 회원님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특히나 노익장을 과시하는, 다부지고 굳센 우리 님들의
강건한 의지에 부러움과 격려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며 공로상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심하게 더위를 타는 저는 더위가 무서워 아침 일찍 운동 삼아, 취미삼아
산에 오르면 청정한 자연과 내가 하나 되는 그 순간은 천상에 와 있는 듯,
번무한 일 다 잊고 대자연의 신비에 빠지면 자연은 나를 압도하고,
그런 산이, 그런 자연에 흠뻑 취하며 좋아하는 취미의 하모니카와 함께
하다 보면 언제 벌써 일락서산하려는 시간에 쫒겨 부랴부랴, 아쉬운
하산을........
그 순간에 느겨지는 감정이란,
마치 공훈을 세우고 돌아가는 개선장군처럼, 들뜬 기분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유쾌한 기분으로 하산을 하곤 하는 것이 최상의 기쁨이자
즐거운 낙인데......
돌이키기도 싫은 그 날은 일진이 안 좋으려고 그랬는지,
발이 화끈대는 무거운 등산화 대신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간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을까~
비 온 다음이라 미끄러운 비탈길을 급히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심하게
엉덩방아를~ 병원을 찾으니 무릎 인대가 파열됐다고 해서 주사와 약으로
치료를 병행하며 장기 복용을 하는데도 크게 호전이 되질 않아,
답답해서 다친 상처는 좀 아물어 가느냐, 물으니 인대는 한 번 찢어지면
치유가, 재생이 불가한 부위라고......
청천병력 같은 충격에 하늘이 무너지는 실망을....
ㅠㅠ 허리 다리는 걱정 안하고 살 줄 알았는데, 순간의 부 주위가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될 줄은 꿈에들.....!!
그렇다고 몸을 사리고 있기엔 점점 깊은 악순환의 고리를 초래하게 될 것
같은 불안감에 잔뜩 침체된 심신이긴 하지만 운동의 중요성 또 한 외면할
수가 없어 힘들어도 의무감으로 버티며 더위를 피해 새벽 3~4시경이면
잠시 다리에 긴장을 풀고 한 걸음 한 걸음, 불편한 다리로 움직이다 보니
평소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리고 운동에 대한 절박한 경각심에서도
시간을 더 초과하게도 되고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ㅠ~이젠 절후 상 말복도 지났으니 살인적인 더위는 좀 주춤해지겠지요..?
찜통더위가 마구마구 기승을 부리니 물 좋고 정자 좋은 계곡 생각이 간절
해서~
ㅎㅎ그림에 떡이긴 하지만, 유투브에 올라 온 계곡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해 보다, 오래 전, 피서를 다녀 온 내용을 적은 제 글이 생각나 우리 카페
글쓰기 게시방 코너에 올려봅니다.
우리 님들께서도 제 글 보시면서 잠시나마 더위좀 식혀보시길여~~
모두 모두 건강 조심들 하시구여~안녕히~~!
지연 드림.
첫댓글 지연님 그동안 함께 걷기 하면서 즐거운시간 보냈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빨리 완케 하시어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하하 에스더친구가 반갑게 마중을 나와 주었네~~!
친구의 글을 접하니 더욱 생각이 나고 보고 싶고.....
내가 우리 에스더에게 더 친밀감을 느끼고 좋아한 계기는
항상 그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고 있어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고 편안한 그 인상에서 인간미가 느껴지면서
더욱 정감이 가더라고~~
하하 환한 그 미소, 그 인상은 백만불 짜린데...
늘 넉넉한 그 미소가 생각나고 보고 싶었는데, 이눔에 발이 꽁꽁 묶여서~
이제, 언제나 미소 머금은 에스더의 평화로운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거나~~
ㅠㅠ대면은 못 하더라도 그 사랑스런 모습은 늘 떠 생각 날 거야..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웃음 가득한 그 얼굴에 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래~
안녕~~!
지연씨 한동안 안 보이더니 그런일이 있었군요 빨리 회복하여 함께 걷기 하기를 기도할께요
네~우리 승승장구님께서 답 글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우리 총무님께선 카페를 위해, 회원님들을 위해
늘 애쓰시며 열성를 다 하는데, 그런 총무님 열의에 부응하지 못하고~
죄송합니다.
몸이 자유로울 땐 언제고 참석하면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는데, 막상 몸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그 분위도
더욱 생각이 나고 보고도 싶고~~ 그 때, 그 날들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우리 총무님께선 참으로 인품도 좋으시고 해서 인격적으로 많이 존경스런
분이셨는데.......
늘 건승하시고 승승장구님 앞길엔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안녕히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