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6장 26-30절 죽으심을 앞둔 성찬식
오늘날 교회들은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염두해두고 성찬식을 하지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산제물로 드리기 위해 성찬식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앞둔 성찬식을 거행하셨습니다. 에수님은 제자들이 앞으로 세워질 예수님의 몸인 교회의 중심이 될 성찬식을 통해 성찬식의 참된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저녁을 드시면서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떡을 가지고 축복하셨습니다. 26절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그리고 이번에는 잔을 가지고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 27-28절입니다.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리고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성찬식을 다 마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하나님을 찬미하면서 감람산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시는 성찬식에는 축복과 감사가 들어있습니다. 떡을 가지셨을 때는 축복하셨고 잔을 가지셨을 때는 감사하셨습니다. 이는 교회가 예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할 때는 축복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죄사함을 받는 것을 보면서 감사해야 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역시 성찬식에 참여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이 서로 축복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분쟁과 갈등이 있을 때는 올바른 성찬식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서로를 축복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교회가 세상을 복음을 전해야할 선교지로 보지 않고 세상은 죄인들이기 때문에 이 사람 저 사람을 다 악하다고 정죄하면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면 어떻게 온전한 마음으로 세상을 축복할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의 몸된 교회로 인도하기를 힘써야 하지만 그들이 여러분들의 권고를 듣고도 들으려 하지 않거나, 복음을 듣고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적개심을 갖거나 저주해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인내하면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기도하면서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물론 훗날 예수님을 믿지 않고 경건치 않은 삶을 산 것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세상 모든 민족들이 아브라함을 통해 복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2-3절을 보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는 약속입니다.
그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로인해 온 세계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듣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심으로 인해 일어난 일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55절에 말씀하십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예수님은 자신의 살로 인해 일어날 일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 54-56절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예수님이 생명의 부활로 일으키실 자에 대하여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영생을 가진 자들입니다. 영생은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3장 15-16절을 보면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36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에게 대하여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결국 예수님의 살이 참된 양식이라는 말씀은 진정한 양식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양식도 양식인 것은 맞지만 예수님의 살은 영생을 주시는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모세 때에는 양식이 하늘로부터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그 양식을 먹는 사람들은 모두 때가 되면 죽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몸은 먹으면 영원히 죽지 않고 영생을 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죄인들은 예수님을 몸을 먹어야만 영생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시면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위해 주시는 살과 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살과 피는 예수님을 믿게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내어주시는 것이지 예수님을 믿든지 안믿든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 내어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을 얻고자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영생에 대하여 무감각한 때도 없을 것같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땅에 애착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제 돌아가실 때가 다되신 노인들도 조금만 더 이 세상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골골거리며 병들어서 고생하는 어르신들도 조금만 더 건강하게 이 세상을 살았으면 원이 없겠다고 말합니다. 입으로는 빨리 죽어야지 하고 말하지만 마음은 조금이라도 더 살기를 바랍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다음 생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천국이 이 세상보다 훨씬 더 나은 완벽한 나라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미련을 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합니까? 요한계시록 21장 4절을 보면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는 흘리는 수많은 이유의 모든 눈물들이 있습니다. 사망, 이별, 슬픔, 고통, 외로움, 소중한 사람이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 억압당하고 빼앗기는 것,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 서러움을 당하는 것,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반을 당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등 이 외에도 많은 눈물을 흘릴 이유들을 가지고 삽니다. 그런데 천국에서는 이런 고통과 슬픔이 없어집니다. 울 일이 없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완전하게 갖추어진 천국을 주시면서 그 나라에 살 사람들에게는 영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합니다. 그 나라에는 주림이 없습니다. 또한 목마름도 없습니다. 바로 거기서 영원한 사랑과 기쁨의 식탁의 교제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예수님이 성찬을 통하여 자신을 기념하라고 하신 이유는 이 땅의 교회의 하나됨 만을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바로 영원한 나라가 있음을 상기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날 모든 구원받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그리고 자신들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감사하면서 찬송하는 그 날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교회에서 함께 먹고 마시는 식탁교제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성찬식은 매우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시면서 이루신 구원에 감사하면서 찬송하여 천국문을 활짝 열고서 여러분들을 들어오게 하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찬송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온전함을 회복하게 될 것이며 예수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장 19절입니다.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또 잔에 대하여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0절입니다.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여러분들은 교회에서 행하는 성찬식을 통하여 주님의 주님 되심을 기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재림을 기념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생명이 예수님께 있다는 것을 기념합니다. 그리고 축복에 참여하며 감사에 참여합니다. 이 성찬식을 통하여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을 받은 여러분들은 영원한 생명에 참여한 사랑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가 있습니다. 주님과 모든 것을 연합하여 하나됨으로 주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