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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지슬이란 이름으로 간직하겠습니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13 14.04.08 00: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슬'이란 이름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제주4.3 항쟁은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지만, 분단 국가의 비극인 것은 확실!

 

'4.3 당시 학살된 제주도민은 3만여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당시 제주 북서부 중간산에 위치한 '큰넓궤'라는 동굴은 인근마을 주민 120여 명이 토벌을 피해

50~60일 동안 숨어 지냈던 곳이다. 그러나 결국 토벌대에게 발각되었고 보초를 서던 마을 청년들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위기를 모면했지만 한라산 근처에서 대부분 붙잡히고 만다. 그들 대부분은...'

 

최근 정부는 4.3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하고, 66년만에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국가의례로 정식 추념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슬'은 제주도 방언으로 감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슬'이란 독립영화가 나와서 사회적으로

한동안 이슈가 되었을 때, '지슬'이란 말을 알았습니다.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제주4.3 항쟁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국내독립영화로는 최다관객을 동원하였다고 합니다.

 

 

<만화 '지슬'의 표지>

 

또한 김금숙 작가는 제주4.3 항쟁의 현장을 한폭의 수묵화로 펼쳐진 만화 '지슬'을

출간하였습니다.

김금숙작가는 최근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위안부할머니들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지지않는 꽃' 전시에 단편 '비밀'을 프랑스어로 발표하여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엔 영화 '지슬'에 이어서 만화'지슬'을 발간하였습니다. 

 

 

<프랑스 앙굴렘 세계만화페스티벌에서 전시된 작품의 프랑스번역을 도왔던 분들>

 

<만화 '지슬'을 한가득 담아서 선물하신 양주승대표(왼쪽)와 곽병권씨>

 

만화'지슬'을 몇권 구매해서 나누고 싶다는 지역신문 양주승대표의 초대로 찾아간 자리에서

만화 '지슬'과 제주 4.3 항쟁에 관한 뜨거운 토론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각자 다양한 시각으로

분단의 역사와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전시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인 '지지않는 꽃' 등을

이야기하였지만, 결론은 분단의 비극으로 가슴이 아프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슬'은 제주 방언으로 감자를 말한다.>

 

<만화 '지슬'의 내용중 한장면.>

 

<만화 '지슬'의 내용중 한장면.>

 

<만화'지슬'의 내용중 한장면.>

 

책 속에선 어머니의 '지슬'이 수묵화로 펼쳐졌지만, 분단의 비극 속에서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던

자식의 죽음을 예견한 듯이, 자식을 위해 끝까지 감자를 자신의 품에 안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특히

가슴에 남는다고 김금숙 작가는 말합니다.

 

4.3은 제주의 아픔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아픔이며, 이념으로 무너진 인류애의 상실이라고 합니다.

아픈 기억이 조금씩 엷어져 가는 그날을 기다리며...

 

김금숙 작가의 만화'지슬'을 덮었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김혜옥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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