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진실한 말은 으뜸가는 계율이요,
진실한 말은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다.
<경율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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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선어록 산책]
성철스님의 신심명 · 증도가 강설_ 증도가(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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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신심명 · 증도가 강설_ 증도가 (97)
증도가證道歌 97
무간지옥의 업보를 부르지 않으려거든
여래의 바른 법륜을 비방치 말아라.
欲得不招無間業거든
욕득불초무간업
莫謗如來正法輪하라
막방여래정법륜
무간업(無間業)이란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 죄의 업보를 말합니다.
무간지옥이라고 해서
죽어서 저 땅 밑에 들어가야
그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성을 바로 깨치지 못하면
현재 서로 보고 앉고 서고 가고 오고 하는
이 자리 전체가 부자유하며
모든 고(苦)가 연속되어 간단(間斷)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무간지옥입니다.
이 모든 것이 대법을 믿지 않고
자성을 깨치지 못한 데서
이 무간업이 생기고
무간고(無間苦)가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무간업의 무한한 고를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여래의 정법을 비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바른 법륜,
한 찰나에 성불한다는
이 대법을 비방하지 말고
이 법에 의지해서 공부하여
하루 빨리 견성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이 법을 비방하고 욕하고 반대하게 되면
자기도 공부를 하지 못해서 망하고,
남도 바른 공부를 못하도록 방해를 해서
바른 길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망하게 되니
모두가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무한한 고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대해탈경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상대법을 바로 믿어서
이 길을 바로 닦아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 법을 비방하고 반대를 해서
무한한 고초를 받게 되는
무간지옥에 떨어져서야 되겠습니까?
그런데 정법을 비방하는 못된 무리들이
어느 시대에나 없을 수 없으니
부처님 당시에도 조달(調達)이란 사람이 있어
불법을 방해하고 부처님을 해치는
나쁜 짓을 다하지 않았습니까?
부처님이 생존해 계시던 영산회상에서도 그러하였는데
후세에서야 말할 나위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조달 이란 자를
아무리 '조달이, 조달이'하여
아주 나쁜 놈 취급을 하고 있지만
그 조달이 바로 알았다면
그런 행동을 했을 리가 있겠습니까?
모든 중생들이 정법을 배반하고 장애를 부리고 하는 것은
몰라서 그런 것이므로 죄는 없습니다.
그러나 죄는 모르는 죄뿐이지만
거기 따라가는 업은
또한 분명해서 어쩔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부처님의 무상정법을 만나거든,
사람 몸 얻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 어려운 줄 분명히 알아서
참으로 환희심을 내어
공부를 부지런히 하고
자성을 바로 깨쳐 일체 중생을 위해서
영원히 살아 보겠다는
확고한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좋은 법문을 듣고
정법을 비방하는 사견(邪見)·악견(惡見)을 버리고
바로 믿어 자성을 깨쳐서
영원토록 중생을 위하여
진정한 불사(佛事)를
우리 다 함께 지어 봅시다.
<성철스님의 신심명.증도가 강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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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75)
“금 새 짜낸 우유가 상하지 않고
재에 덮인 불씨가 그대로 있듯
지은 업은 당장에는 안보이나
그늘에 숨어 있어 그를 따른다.”
<법화경>
불기 2568년 11월 17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보살이 설하는 말은 진실이며
한 마디 한 마디 속에도 한량없는 지혜가 담겨져 있다.
그 지혜의 광명은
일체의 세계를 비추고
중생의 공덕을 완성한다."
<출처 : 화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