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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양지탄(望洋之歎)
큰 바다를 바라보며 하는 한탄이란 뜻으로, 어떤 일에 자기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할 때에 하는 탄식을 이르는 말이다.
望 : 바랄 망(月/7)
洋 : 바다 양(氵/6)
之 : 어조사 지(丿/3)
歎 : 탄식할 탄(欠/11)
(유의어)
망양지탄(望洋之嘆)
망양흥탄(望洋興歎)
망양(望洋)은 ‘큰 바다를 바라봄’의 뜻이고, 탄(歎)은 ‘한탄’의 뜻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에) 자기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하는 탄식을 이르는 말이다. 즉 망양지탄의 망양(望洋)은 멀리 바라보는 걷잡을 수 없는 모양으로 힘이 미치지 못하는 한탄(恨歎) 이라는 뜻으로 위대한 인물 또는 심원한 학문에 대하여 자기의 범용 또는 천단을 깨달아 크게 감탄하는 것을 일컫기도 한다.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에 나오는 말이다. 옛날 황허(黃河)에 하백(河伯)이라는 신(神)이 살고 있었는데, 늘 자기가 사는 강(江)을 보면서 그 넓고 풍부함에 감탄(感歎)을 하고 있었다. 어느 가을 홍수(洪水)로 인해 모든 개울물이 황허(荒墟)로 흘러 들자,강의 넓이는 하백(河伯)으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흐름이 너무나 커서 양쪽 기슭이나 언덕의 소(沼)와 말(末)을 분간(分揀)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백(河伯)은 천하의 아름다움이 모두 자기에게 있다며 가슴이 벅차하였다. 그리고는 강(江)의 끝을 보려고 동쪽으로 따라 내려갔다. 한참을 흘러 내려간 후 마침내 북해(北海)에 이르자 그 곳의 신(神) 약(若)이 반가이 맞아 주었다. 하백(河伯)이 약(若)의 안내로 주위를 돌아보니, 천하가 모두 물(水)로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백(河伯)은 그 너른 바다를 보고 감탄하며(望洋而歎) 이렇게 말하였다. “속담에 이르기를 백가지 도(道)를 듣고서는 자기만한 자가 없는 줄 안다고 했는데, 이는 나를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아, 만일 내가 이 곳을 보지 못하였다면 위태로울 뻔했습니다. 오래도록 내가 도(道)를 아는 척 행세(行世)하여 웃음거리가 되었을테니까 말입니다.”
북해(北海)의 신(神) 약(若)은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해도 소용없음은 그가 사는 곳에 얽매어 있기 때문이고, 여름 벌레에게 얼음에 대해 말해도 소용없음은 그가 시절에 묶여 있기 때문이오.지금 그대는 벼랑가에서 나와 큰 바다를 보고, 비로소 그대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으니, 이제야말로 큰 이치를 말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니겠소?”
여기서 망양지탄(望洋之嘆)은 가없는 진리의 길을 보고 스스로 자기가 이루었다고 생각했던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의미(意味)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뜻을 넓게 해석하여 자기의 힘이 미치지 못함을 탄식(歎息)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망양지탄(望洋之歎)
망양지탄(望洋之歎)은 큰 바다를 바라보며 탄식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힘이나 능력이 부족하여 한탄하는 상황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망양지탄(望洋之歎)은 망(望)과 양(洋), 그리고 지(之)와 탄(歎)으로 구성된 사자성어입니다. '망'은 '바라보다', '양'은 '큰 바다', '지'는 '~의', '탄'은 '탄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망양지탄’은 큰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 사자성어는 주로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깨닫고, 그것에 대해 한탄하거나 안타까워하는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중국 고전 장자(莊子)에서 유래된 이 표현은, 큰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고 탄식하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우리의 한계를 인식하고, 겸손한 자세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지척지간(知尺之感)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알고 한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 구우일모(九牛一毛)가 있으며, 이는 넓은 바다에서 한 가닥의 털을 찾는 것처럼, 미미한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들 사자성어 모두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겸손하게 노력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망양지탄(望洋之歎)을 실생활에 적용하려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겸손한 자세로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학업이나 직장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계를 인식하는 것은 좌절이 아니라 더 큰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겸손한 태도는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을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망양지탄(望洋之歎)의 교훈을 기억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겸손하게 더 큰 목표를 향해 노력하세요.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좌절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임을 기억하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망양지탄(望洋之歎)
‘망양지탄(望洋之歎)’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말은 한자로 ‘큰 바다를 바라보며 탄식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중국의 철학자 장자(莊子)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이 사자성어는, 끝없는 대양을 바라보며 자신의 작은 능력을 한탄하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에요.
이는 우리가 어떤 위대한 존재나 상황을 마주했을 때, 자신이 얼마나 미약한지를 깨닫고 겸손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가 때로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망양지탄’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로는 견물생심(見物生心)이 있습니다. 이는 '물건을 보면 욕심이 생긴다'는 뜻으로,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갈망하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말이에요. 이 역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욕심을 경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다른 예로 빈이무원(貧而無怨)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가난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부족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성찰하며 원망하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제 ‘망양지탄’을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까요? 우리가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혹은 더 큰 도전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한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망양지탄'의 교훈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겸허히 인정하고, 그것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보세요.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돌아보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성찰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망양지탄’의 교훈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것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더욱 강해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자신의 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봅시다.
망양지탄(望洋之歎)
망양지탄(望洋之歎)은 우리 삶에서 종종 마주하는 힘든 상황에서 나오는 한숨을 의미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특히 우리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의 크기와 복잡성에 압도되어 한숨을 내쉬게 되는 순간을 잘 표현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그 순간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무력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의 여러 도전과 장애물 앞에서 망양지탄(望洋之歎)을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또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한숨을 내쉬며,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망양지탄(望洋之歎)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대신,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업무가 과도하다면 우선순위를 정하고,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달성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은 열린 대화와 이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망양지탄(望洋之歎)을 극복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현재 직면한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합니다. 둘째,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은 단계들을 나열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갑니다. 셋째,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이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기록하고, 성취한 작은 목표들을 자축하며 자신감을 키워 나갑니다. 이러한 액션 플랜을 통해 우리는 망양지탄(望洋之歎)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望(바랄 망/보름 망)은 ❶상형문자이나 형성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다. 盳(망)과 통자(通字)이다. 기지개를 켠 사람 위에 강조한 눈의 모양을 본떠 멀리 바라보다의 뜻을 나타낸다. 또는 (형성문자) 臣(신; 내려다 보는 일)과 壬(정; 사람이 바로 서다, 바로 자라는 일)로 이루어진 글자 망(臣+壬)은 높은 곳에서 훨씬 먼 곳을 바로 바라보는 일, 朢(망)은 달이 해와 멀리 마주 보는 만월(滿月) 때, 望(망)은 같은 글자이나 발음을 똑똑히 나타내는 亡(망)을 글자의 부분으로 삼은 것이다. 나중에 朢(망)은 만월, 望(망)은 바라보는 일이라고 나누어 생각하였다. ❷상형문자로 望자는 ‘바라다’나 ‘기대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望자는 亡(망할 망)자와 月(달 월)자, 壬(천간 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갑골문에서는 人(사람 인)자에 目(눈 목)자만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무엇을 바라보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본래의 의미는 ‘망보다’나 ‘엿보다’였다. 후에 의미가 확대되면서 ‘바라다’나 ‘기대하다’, ‘바라보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글자도 크게 바뀌었는데, 금문에서는 人자가 壬자가 되었고 月자와 亡자가 더해졌다. 여기서 亡자는 발음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望(망)은 (1)상대편의 동태를 미리 알기 위해 먼빛으로 동정(動靜)을 살피는 일 (2)명망(名望) (3)천망(薦望) (4)망(朢). 지구(地球)가 태양(太陽)과 달의 사이에 들어 셋이 거의 일직선 상에 있을 때의 달의 모양. 이때에 달 반구(지구 쪽을 향한) 전체가 햇빛으로 환하게 비침. 만월(滿月). 망월(望月) (5)음력(陰曆) 보름을 이르는 말. 망일(望)日) 등의 뜻으로 ①바라다, 기다리다 ②기대(期待)하다, 희망(希望)하다 ③그리워하다 ④바라보다 ⑤망(望)보다, 엿보다 ⑥원망(怨望)하다, 책망(責望)하다 ⑦보름, 음력(陰曆) 매월 15일 ⑧전망(展望), 풍경(風景) ⑨풍채(風采: 드러나 보이는 사람의 겉모양) ⑩명성(名聲), 명예(名譽) ⑪희망(希望), 소원(所願) ⑫부끄러워하는 모양 ⑬제사(祭祀)의 이름 ⑭천망(薦望: 벼슬아치를 윗자리에 천거하던 일)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바랄 기(冀), 바랄 희(希), 원할 원(愿), 원할 원(願)이다. 용례로는 주위의 동정을 살피려고 세운 높은 대를 망루(望樓), 바라던 것 이상의 것을 망외(望外), 멀리 바라봄을 망견(望見), 고향을 그리고 생각함을 망향(望鄕), 달을 바라봄을 망월(望月), 멀리서 그 대상이 있는 쪽을 향하여 절함을 망배(望拜), 한 가지 소망을 이루고 나서 다시 그 밖의 것을 바란다는 말을 망촉(望蜀), 쉰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마흔 하나를 일컫는 말을 망오(望五), 예순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쉰 한 살을 일컫는 말을 망륙(望六), 여든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일흔 한 살을 일컫는 말을 망팔(望八), 아흔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여든 한 살을 일컫는 말을 망구(望九), 백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아흔 한 살을 일컫는 말을 망백(望百), 멀리 바라봄 또는 앞날을 내다봄을 전망(展望), 앞일에 대하여 기대를 가지고 바람을 희망(希望),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낙심함을 실망(失望), 모든 기대를 저버리고 체념함을 절망(絶望), 바라는 바나 기대하는 바를 소망(所望), 남이 한 일을 억울하게 또는 못마땅하게 여겨 탓함을 원망(怨望), 원하고 바람 또는 그 원하는 바를 원망(願望), 널리 바라봄 또는 바라다 보이는 경치를 조망(眺望), 부러워함을 선망(羨望),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간절히 바람을 갈망(渴望), 가능성 있는 희망을 가망(可望), 잘 되기를 바라고 기대함을 촉망(屬望),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을 야망(野望), 열렬하게 바람을 열망(熱望), 허물을 들어 꾸짖음을 책망(責望), 어떠한 일이나 대상을 절실하게 여겨 원하거나 바라는 것을 요망(要望), 구름을 바라보며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타향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를 생각함을 망운지정(望雲之情), 넓은 바다를 보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남의 원대함에 감탄하고 나의 미흡함을 부끄러워 함을 망양지탄(望洋之歎), 구름을 바라보며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타향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를 생각함을 망운지회(望雲之懷), 어머니가 아들이 돌아오기를 문에 의지하고서 기다린다는 뜻으로 자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르는 말을 의문지망(倚門之望), 수레 덮개를 서로 바라본다는 뜻으로 앞뒤의 차가 서로 잇달아 왕래가 그치지 않음을 이름을 관개상망(冠蓋相望) 등에 쓰인다.
▶️ 洋(큰 바다 양)은 ❶형성문자로 음(音)을 나타내는 羊(양)은 양, 아주 옛날 신에게 바치는 희생의 짐승 중에서도 양은 가장 소중히 취급 되었으므로 훌륭함, 성장(成長)하다는 뜻으로 羊(양)자를 썼다. 물 수(水=氵, 氺; 물)部는 시내, 시냇물이 가득하여 장한 모양으로, 나중에 큰 바다의 뜻으로 쓰이고 이에서 변하여 동양(東洋), 서양(西洋) 따위의 말이 생겼다. ❷회의문자로 洋자는 ‘큰 바다’나 ‘서양’, ‘외국’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洋자는 水(물 수)자와 羊(양 양)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羊자는 양의 머리를 그린 것으로 ‘양’이라는 뜻이 있다. 洋자는 크게 무리를 지어 다니는 양의 특성을 응용한 글자로 ‘큰 바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바다를 뜻하는 海자와 기본적인 의미는 같지만 좀 더 큰 바다를 뜻하기 때문에 대서양(大西洋)이라고 하면 유럽, 아프리카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있는 큰 바다를 일컫는 것이다. 그래서 洋(양)은 (1)어떠한 사물의 이름 위에 붙어 서양(西洋)의, 서양식(西洋式)의, 서양 원산(原産)의 뜻을 나타내는 말 (2)대양 해양(海洋)의 뜻을 나타내는 말 (3)서양 및 동양(東洋), 특히 서양을 줄이어 이르는 말 등의 뜻으로 ①큰 바다 ②서양(西洋), 외국(外國) ③거센 파도(波濤) ④만족(滿足)해 하는 모양 ⑤넘치다 ⑥성대(盛大)하다, 광대(廣大)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물결 랑(浪), 바다 해(海), 큰 바다 창(滄), 바다 영(瀛)이다. 용례로는 서양에서 수입 하였거나 또는 서양식으로 만든 술을 양주(洋酒), 서양의 의술로 만든 약을 양약(洋藥), 서양 활 또는 그 활로 겨루는 경기를 양궁(洋弓), 서양식으로 만든 옷을 양복(洋服), 서양식의 음식을 양식(洋食), 서양에서 발생하여 발달한 음악을 양악(洋樂), 바다가 한이 없이 넓음 또는 사람의 앞길에 발전할 여지가 매우 많고 큼을 양양(洋洋), 서양 의학을 전공한 의사를 양의(洋醫), 서양식으로 지은 집을 양옥(洋屋), 접어서 주머니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작은 칼을 양도(洋刀), 양복을 마르는 일 또는 그 바느질을 양재(洋裁), 넓은 바다로 지구의 거죽에 큰 넓이로 짠물이 많이 괴어 있는 곳을 해양(海洋),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를 원양(遠洋), 아주 넓고 큰 바다를 대양(大洋),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를 외양(外洋), 뭍으로 둘러싸이고 끼인 바다로 대양과 연결된 바다를 내양(內洋), 멀리 바라보는 모양이나 크고 넓어서 끝이 없는 모양을 망양(望洋), 바다를 건넘을 도양(渡洋), 물이 넓고 많은 모양을 호양(浩洋), 배가 질풍과 같이 항해함을 표양(飄洋), 바다가 가없이 넓음 또는 미루어 헤아리기 어렵게 광대함을 왕양(汪洋), 한없이 넓고 먼 모양 또는 넓어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모양을 망양(茫洋), 문지르거나 부딪쳐서 불이 일어나도록 화약을 장치한 물건을 두루 이르는 말을 양수화통(洋燧火筒), 넓은 바다를 보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남의 원대함에 감탄하고 나의 미흡함을 부끄러워함의 비유 또는 제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하는 탄식을 이르는 말을 망양지탄(望洋之歎), 앞길이나 앞날이 크게 열리어 희망이 있다는 말을 전도양양(前途洋洋) 등에 쓰인다.
▶️ 之(갈 지/어조사 지)는 ❶상형문자로 㞢(지)는 고자(古字)이다. 대지에서 풀이 자라는 모양으로 전(轉)하여 간다는 뜻이 되었다. 음(音)을 빌어 대명사(代名詞)나 어조사(語助辭)로 차용(借用)한다. ❷상형문자로 之자는 ‘가다’나 ‘~의’, ‘~에’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글자이다. 之자는 사람의 발을 그린 것이다. 之자의 갑골문을 보면 발을 뜻하는 止(발 지)자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발아래에는 획이 하나 그어져 있었는데, 이것은 발이 움직이는 지점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之자의 본래 의미는 ‘가다’나 ‘도착하다’였다. 다만 지금은 止자나 去(갈 거)자가 ‘가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之자는 주로 문장을 연결하는 어조사 역할만을 하고 있다. 그래서 之(지)는 ①가다 ②영향을 끼치다 ③쓰다, 사용하다 ④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 ⑤어조사 ⑥가, 이(是) ⑦~의 ⑧에, ~에 있어서 ⑨와, ~과 ⑩이에, 이곳에⑪을 ⑫그리고 ⑬만일, 만약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이 아이라는 지자(之子), 之자 모양으로 꼬불꼬불한 치받잇 길을 지자로(之字路), 다음이나 버금을 지차(之次), 풍수 지리에서 내룡이 입수하려는 데서 꾸불거리는 현상을 지현(之玄), 딸이 시집가는 일을 지자우귀(之子于歸), 남쪽으로도 가고 북쪽으로도 간다 즉, 어떤 일에 주견이 없이 갈팡질팡 함을 이르는 지남지북(之南之北) 등에 쓰인다.
▶️ 歎(탄식할 탄)은 ❶형성문자로 叹(탄), 嘆(탄)과 동자(同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하품 흠(欠; 하품하는 모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가만히 참는다의 뜻을 가지는 부수를 제외한 글자 (난)으로 이루어졌다. 크게 숨쉬고 정신상의 커다란 자극을 참는다는 뜻으로 한숨 쉬다, 근심하며 슬퍼하다의 뜻에서 널리 감탄하다의 뜻이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歎자는 '탄식하다'나 '한탄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歎자는 難(어려울 난)자의 생략자와 欠(하품 흠)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歎자는 이렇게 '어렵다'나 '근심'이라는 뜻을 가진 難자에 欠자를 결합해 근심 걱정에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탄식하다'는 뜻은 口(입 구)자가 들어간 嘆(탄식할 탄)자가 있기도 하지만 주로 歎자가 쓰이는 편이다. 그래서 歎(탄)은 ①탄식하다 ②한탄하다 ③읊다, 노래하다 ④화답하다 ⑤칭찬하다 ⑥탄식 ⑦한숨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탄식할 차(嗟), 한숨 쉴 희(噫), 한 한(恨)이다. 용례로는 한숨쉬며 한탄함을 탄식(歎息), 탄식하는 소리를 탄성(歎聲), 사정을 자세히 이야기하고 도와주기를 몹시 바람을 탄원(歎願), 감탄의 말을 탄사(歎辭), 한탄하며 하소연함을 탄소(歎訴), 탄복하여 크게 칭찬함을 탄미(歎美), 감탄하여 마음으로 따름을 탄복(歎服), 탄식하여 마음이 상함을 탄상(歎傷), 탄복하여 크게 칭찬함을 탄상(歎賞), 한탄하며 애석히 여김을 탄석(歎惜), 감탄하여 우러러 봄을 탄앙(歎仰), 의분이 북받쳐 탄식함을 개탄(慨歎), 원망하거나 또는 뉘우침이 있을 때에 한숨짓는 탄식을 한탄(恨歎), 몹시 탄식함 또는 그런 탄식을 통탄(痛歎), 어떠한 대상을 대단하다고 여겨 감탄함을 찬탄(讚歎), 감동하여 칭찬함을 감탄(感歎), 자기 일을 자기 스스로 탄식함을 자탄(自歎), 슬퍼하며 탄식함을 비탄(悲歎), 목소리를 길게 뽑아 심원한 정회를 읊음을 영탄(詠歎), 매우 감탄함 또는 몹시 놀라 탄식함을 경탄(驚歎),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려고 생각할 때에는 이미 돌아가셔서 그 뜻을 이룰 수 없음을 일컫는 말을 풍수지탄(風樹之歎), 달아난 양을 찾다가 여러 갈래 길에 이르러 길을 잃었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 진리를 찾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을 망양지탄(亡羊之歎), 때늦은 한탄이라는 뜻으로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친 것이 원통해서 탄식함을 일컫는 말을 만시지탄(晩時之歎), 넓은 바다를 보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남의 원대함에 감탄하고 나의 미흡함을 부끄러워함을 일컫는 말을 망양지탄(望洋之歎), 보리만 무성하게 자란 것을 탄식함이라는 뜻으로 고국의 멸망을 탄식함을 일컫는 말을 맥수지탄(麥秀之歎)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