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들은 다 아는 이곳! 라떼는...경주하면 수학여행만 가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전국민의 여행 핫플레이스가 되었어요. 오늘은 경주 현지인들이 인정하는 맛집 7곳을 소개할게요.
감로당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내서로 1128 경주 시내에서 조금은 벗어난 건천읍에 위치한 '감로당'입니다. 쫄면 의 달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과거에 빵집과 함께 운영했던 흔적을 식당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 황리단길에 지점이 생기면서 더욱 접근성이 좋아졌어요. 인기 메뉴는 온쫄면과 비빔쫄면, 그리고 어묵입니다.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어묵은 쫄깃쫄깃 탱글한 식감과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에요. 온쫄면은 이 깔끔한 어묵 국물같은 육수를 베이스로 청양고추와 쑥갓을 추가해 먹으면 풍미가 깊어집니다. 미끈하고 쫄깃한 면발도 매력적이에요. 비빔쫄면은 새콤하기보다는 달달하고 고소한 스타일!
경주원조콩국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13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기에 경주 여행 아침 식사로 꼭 추천하는 '경주원조콩국'입니다.
겨울에 먹기 좋은 '따뜻한 콩국'은 3가지 스타일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검은깨, 검은콩, 꿀, 찹쌀도너츠가 들어가서 쫄깃한 식감과 달달함이 매력적인 1번. 참기름, 들깨, 계란 노른자, 흑설탕이 들어가 훨씬 찐~한 콩국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2번. 이 두 가지 스타일이 특히 인기가 많아요. 콩국수는 면발이 아주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있답니다. 국물도 담백해요. 하지만 콩물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콩국을 먼저 드셔보시길!
보배김밥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281번길 3-3 경주 성동시장에 위치한 '보배김밥'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곳이죠. 대표 메뉴는 우엉 김밥으로 달달한 우엉조림을 김밥에 올려 먹으면 되는데요. 이 우엉조림이 포인트 중에 포인트! 별거 없는 간단해 보이는, 살짝 심심하기까지한 김밥을 돋보이게 해주는건 바로 이 우엉조림이기 때문이죠. 식감부터 달달한 맛까지 김밥의 담백한 맛을 끌어올려주는 마법의 재료랍니다. 성동시장을 방문한다면 우엉김밥의 원조 '보배김밥'을 추천해요.
산갈래닭갈비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395번길 25 현지인들의 원픽 철판 닭갈비집 '산갈래닭갈비'입니다. 경주 본점을 필두로 대구, 울산, 포항 등 인근 지역에 지점이 생겼어요. 그만큼 유명세가 크다는 거죠! 부드러운 닭고기와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이 매력 있어요. 이곳의 닭갈비는 카레맛과 향이 느껴져 호불호가 있는 편! 사리는 무조건 쫄면 사리를 추천해요. 양도 푸짐한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해요. 계란까지 넣어 더 고소해요. 깻잎에 싸 먹는 것이 팁. 경주 현지인 이제는 관광객에게까지 소문난 철판 닭갈비집입니다.
삼영복집
경상북도 경주시 봉황로 67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진정한 해장 맛집 '삼영복집'입니다. 해장하러 갔다가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시원함에 감탄하는 곳이라고 해요. 맑고 시원한 복 지리탕과 야들야들한 밀복 수육이 대표 메뉴입니다. 복 지리에는 콩나물이 가득 들어가는데요. 이 콩나물을 살짝 데치고 함께 나오는 초고추장에 비벼서 생선살에 얹어 먹는 것이 또 별미예요. 지리 국물은 개운하고 살은탱글탱글. 경주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곳임이 분명합니다.
송원숯불갈비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입실로 1 가족 모임 장소로 추천하는 경주 현지인 맛집 '송원숯불갈비'입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차 공간도 널찍하고 공간도 깔끔, 룸도 여러개 준비되어 있어 모임에 최적화 되어 있어요. 투뿔 한우의 퀄리티는 말해 뭐합니까.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한우 갈비살은 누구나의 취향을 저격할 거예요. 고기 본연의 육즙과 풍미를 즐길 수 있어요. 여기에 후식으로 된장 국수를 추천해요. 시래기가 가득 올라간 된장 국수는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용산회식당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포석로 112 줄 서서 먹는 경주 찐 맛집 '용산회식당'입니다. 14시면 문을 닫기에 일찍 가서 맛보아야 하는 곳인데요. 회덮밥 단일 메뉴 맛집으로 메뉴 고민이 필요 없답니다. 그날 그날의 제철 생선이 여러종류 올라간 회덮밥은 참기름과 초장이 포인트! 초장은 따로 판매를 할 정도로 인기예요.
회 양도 푸짐하고 초장의 완벽한 밸런스가 더해져 완벽한 한 그릇을 만들어 낸다고! 회덮밥을 먹을 때는 초장에 먼저 비벼서 회무침으로 즐긴 다음 쌈에 싸 먹기도 하고 공기밥이 다 식었을 때 밥을 넣어 비벼먹는 것이 팁입니다.
오늘은 토박이 추천 경주 찐맛집 7곳을 소개해드렸어요. 이제는 로컬을 넘어서 여행객들에게도 소문이 날만큼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경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늘의 코스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