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돈세상수라간
제주도여행 2일째 , 서귀포 중심부에서 동부권으로 가는 날이였어요.
이날 아침을 안먹고 일부러 늦~ 게까지 호텔에서 뒹굴거리다가
짐을 싸고 나오니 오전 11시 20분쯤이였구요 ㅎㅎ
걸매생태공원에서 산책 30분정도 하고 나서 12시 오픈시간에 맞춰 ' 제주흑돈세상수라간 ' 본점에 방문했어요.
오픈시간대에 딱 맞춰서 가니까 아무래도 더 한가롭고 좋긴하더라구요 ^^
흑돼지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다섯가지 부위 주문 가능했는데 우리는 모듬으로 주문했구요.
구워주시니까 더 편했어요.
처음엔 그냥 초벌만 해주고 가시려나 보다 했는데 한가로운 시간대라 그런지
마지막까지 많이 도와주셔가지고 더 맛있게 고기 먹을수있었네요.
공기밥 주문했더니 서비스로 주셨던 △ 흑돼지 김치찌개.
우리만 주는거 아니고 공기밥 주문하면 누구든 다 준대요.
요즘 공짜가 어딨나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다 돈받는데 여기는 무료 ~~ 너무 좋음.
거기다가 반찬도 가득인데 모두 제주산 재료로 직접 만드신거라고해요.
흑돼지 직영농장도 운영하고 채소농사도 하신대요.
김치를 담구는 배추까지도 직접 재배하신다고 하니 말다했죠. 진심 맛있는곳임.
흑돼지 구워먹을때 멜젓 △ 끓여먹게 주잖아요.
이거외에 찍어먹는 멜젓도 따로 주고 자리돔젓, 갈치속젓, 와사비, 쌈장 , 소금 다 나와요.
명이나물도 주심.
반찬도 잘나오고 고기도 맛있으니 여기는 안갈이유가 없었어요. 가는게 이득.
흑돼지 가격이야 전부다 거의 비슷한데 서비스 좋고 푸짐하게 나오고
구워주시기까지 하니 안갈이유가 전혀없음. 너무 맛있었네요.
★ 매주 일요일 쉬어요. 그외 12시부터 밤 10시까지요^^
제주 안도르 카페
점심 먹고나서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또 우리가 밥배랑 디저트 배는 따로있잖아요? ㅋㅋ
커피도 마실겸 케이크도 하나 때려먹어볼겸 ㅋ
안도르카페에 방문했어요.
밥 두둑하게 먹고 차에 타니까 햇살 따뜻하고 잠이 소록소록 오대요 ㅋ
운전하시는 분께 넘 죄송해서리 안자는척 했지만 아주 그냥 반쯤은 꿀짬잤구요 ㅋㅋㅋㅋ
여기 케이크 맛있음. 물론 비쌈.
윗 사진에 나온 한라봉무스케이크 이쁘죠? 가격 9,500원이예요^^;
그래도 포토존도 가득하고 맛도 좋아서 가격 높아도 그냥 그려려니 해지더군요.
아 참고로 여기 아메리카노가 7,000원입니다^^
손님들은 많지 않더라구요.
예전에 여기 포토존 엄청 핫했을땐 많았던것 같은데 ~
밥값보다 비싼게 커피값 디저트값이라고 하긴 하지만 ㅋ
아무튼 , 안도르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맛난 케이크도 먹으면서 우리는
오손도손 이야기도 많이 나눴구요.
비자림
너무 많이 먹은것 같지 않냐며 .. ㅋㅋㅋㅋ
이제는 그만 걸어야 한다며 비자림에 방문했어요.
성인 3,000원이고요 도민은 무료라고하는데 민증 있어야 한대요.
사투리 아무리 앞에서 찰지게 써도 민증 없으면 돈내야되요 ㅋㅋ
디저트를 과하게 먹은것 같아서 1시간 20분짜리 코스로 돌았어요.
사진을 좀 많이 찍었더니 그것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긴했는데 너무 좋았고요.
맨발 걷기 유행이다보니 신발 벗으신분들도 꽤 있긴 하던데
저희는 발이 혹시라도 나뭇가지등에 찍혀 다치면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것 같아서
신발 신고 걸었어요 ㅎㅎ
너무좋았음. 비자림..
피톤치트 효과도 짱짱이구요.
800년 이상 살았다고 하던데 새천년이라는 비자 나무 바라만 봐도 멋졌어요.
짧은코스로도 긴코스로도 다 볼수있어요.
길도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연령대 다양하게 봤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 애기들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