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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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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단 한 점 팔린 그림 이야기
헤도네 추천 0 조회 234 22.07.24 19:4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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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7.24 21:28

    첫댓글
    오늘의 시름을
    쏵 ㅡ가시게 하는
    아를의 붉은 포도 밭

    저 그림을
    마음의 크기로 산다면
    제가 사고 싶을 만큼
    그림 속에 머물고 있습니다ㆍ

    헤도네님의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귀한 그림 올려주심
    제게 안식이 되겠습니다

  • 22.07.24 21:29


    감사합니다ㆍ

  • 작성자 22.07.25 08:17

    저 그림 열 개도 더 살 수 있는 커다란 마음 안에
    따뜻한 맑은 아름다운 수 많은 언어를
    구수하고 찰지고 해학적인 수 많은 언어를
    가득히 담고 사시면서

    듣기도 좋고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이야기를
    술 술 술~ 풀어내시는
    돈 키우는 시인 윤슬님
    감사합니다.
    첫 댓글은 늘 반가움 열배 입니다. ^^

  • 22.07.24 21:32


    저는 신던 구두를 그린 게 참
    좋던데요.
    느낌이 묘하더군요.
    동생이 있어 의지와 위안이 되어
    덜 외로웠을 것 같아요.
    고독한 화가의 생이 마음 아프네요.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 작성자 22.07.25 08:16

    맞아요 그 그림.
    세월이 흐를수록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 둘
    새로이 읽혀지고 뭉클해지는
    낡고 헤진 신발이 걸어온 그 모든 시간이
    함께 느껴지는...
    또 하나의 그림도 기억으로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7.24 21:37

    별이 빛나는 밤
    당신의 팔레트에 파란색과 회색을 칠하며

    여름날을 들여다봐요.
    빈센트라는 이 노래는 고흐의

    삶과 죽음을 덤덤하게 노래한 곡이지요.
    고흐.. 그가 얼마나 외로운 삶을 살았을지

    그의 생애를 읽고 음악을 듣고 많이 슬퍼집니다.
    그가 이제 빛나는 별이 되어 외롭지 않기를..

    단 한점 팔린 그림 이야기...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7.25 08:27

    그렇게 아름다운 그림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끄덕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웠을까요.

    영어라고는 한마디도 못하는 제 귀에 들렸던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고흐의 영혼이 위로 받겠구나 생각하면서
    코가 싸해지던 아주 옛날이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역시 음악으로 풀어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 22.07.24 22:20


    역시, 헤도네님의 빈세트 반 고흐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이네요.

    평생, 인생의 힘든 역경을 딛고 살아 온 고흐,

    포도밭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그린,
    '아를의 붉은 포도밭'은

    아를의 들녘에서 포도밭을 본 기억과
    상상력으로 그렸다고 하네요.

    기억으로 그린 그림들은
    자연속에서 그린 그림들 보다
    더 예술적인 느낌을 준답니다..

    고흐의 생전에 팔렸다는
    단 하나의 작품
    <아를의 붉은 포도밭>에 대하여
    다시 공부하고 갑니다.

    헤도네님의 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필방 사랑에 감사합니다.

    무더운 더위지만
    즐겁게 지내소서.


  • 작성자 22.07.25 08:35

    세부적인 숫자나 몇 단어들은 기억나지 않아서
    찾아보며 썼습니다.
    수필방에 어울리는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재주의 모자람으로 하지 못하여
    또 그림이야기로 수필방 불을 켰습니다.

    콩꽃님도 더위 잘 다스리시고 건강하세요.

  • 22.07.26 12:54

    고흐가 있기 까지는 동생 테오의 힘이 컸고 ‥사후에는 테오의 아내의 역할이 컷다고 하더군요. 고흐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7.26 13:29

    테오의 아내도 참 훌륭했던 인물 같아요.
    고흐가 가지고 있던 외젠 보흐의 초상화를 고흐 사후에
    돈 받지 않고 본인에게 주었다고 하더군요.

    푸른비님 글 중 안 읽은 글 찾아 읽다가 '화가의 출세작' 읽고 와보니
    댓글이 달렸네요.
    텔레파시 통했나봐요.. ㅎ
    방학동안 어디로 여행 계획하셨는지도 궁금해요.

  • 22.07.26 18:22

    '민길호' 님이 쓰셨던 고흐 얘기가 어럼풋이
    생각나서요. 반가움에^^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예술가들의 삶이라는게 평탄하지가 않아요.
    상상을 초월하는 외로움과 고독이 예술가들의
    숙명같기도 하구요.
    그나마 고흐는 테오같은 동생이 있었으니
    대복인거죠👍

  • 작성자 22.07.26 21:01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반 고흐지만
    나무랑님께서 이렇게 댓글로 말씀해 주시니
    특별한 교감을 하는 듯 반갑습니다.

    외국의 개인주의적인 정서로 보면
    어떻게 그런 동생이 있는지 정말 감사한
    일이죠.

    전 하지 못하지만 봉사하시는 분들
    많이 존경합니다.

    나무랑님처럼 글을 잘 쓰고 싶은데
    그렇지를 못해서 알고 있는 고흐이야기
    썼습니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뵈어요. ^^


  • 22.07.27 11:36

    전 뭐 그림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지라^^

    사진과 그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사진의 최초 발명은 1839년~
    고흐는 1850년대 출생 ~

    지금처럼 사진이 발전된 시기라면
    과연 고흐가 다시 돌아왔다해도 그의
    그림은 어떤 평가와 대접을 받을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해도네님의 끊임없는 예술과 건축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조예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작성자 22.07.27 12:49

    카메라가 발명되면서
    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그리는 사실주의 화가들은
    당연히 설 자리를 잃었지요.

    시시각각 빛이 변하는 어느 한 순간을 포착하고
    그 빛의 색채를 화가의 느낌 감정을 실어서 그리는
    인상주의 화풍은 카메라가 할 수 없는 모습으로 그려지지요.

    인상주의 화풍이 카메라로 인해 설 자리를 잃은
    화가들에게는 돌파구가 되었을 테고
    카메라의 발명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창작 활동이
    더 활발해지는데 일조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보고 듣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관심은 맞고요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님을 이 연사 소리 높여 외칩니다아~

  • 22.07.28 14:22

    저도 그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주변에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거든요 .

    이번 한국 여행에서 제주도에 갔을때
    고흐의 그림으로 관광소(?)를 만든
    뮤지엄에 다녀 왔답니다 .

    제 생각으로는 그다지 좋은 발상은 아니라
    생각 되던데 ....
    귀한 작품이 그렇게 쓰여진다게 저는
    좀 ~ 그랬습니다 .

    해도네님 좋은글에서 배움을 더 얻어 갑니다 .

  • 작성자 22.07.28 15:37

    단 한번 그에게 기쁨을 준 그 그림이야기를
    그가 떠났다는 7월이기도 해서 써보았답니다.

    아녜스님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가지셨군요.
    그림은 액자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것 외에는
    다른 곳에 응용된것은 원본의 감흥을 느낄 수도 없고
    귀한 작품이 함부로 쓰여진 것 같아 저도 별로 좋은 느낌을
    받지 못하는 편이랍니다.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네스님.

  • 22.08.01 15:59

    해박한 지식~
    나의 기억에 오래 남기를 바라며
    조금 얻어갑니다~^^

  • 작성자 22.08.01 22:06

    오래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해박한 지식은 아니옵고
    고흐를 많이 좋아하니 조금 아는 내용을
    적어봤습니다.
    캐나다 여행 다녀오셨다니
    많이 부럽습니다.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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