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면허증[1종보통]
1985년도에 운전 면허를 따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2019년 12월까지 적성 검사를 받으라 한다
고민이 많다.
작년 10월 교통사고로 애마 를 폐차 시켰다
아이들이 연세가 있으시니 하지 마시라 해서 였다.
사실 서울에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시 외곽으로 갈때는 필요하다
어제 절실히 느꼈다
후회가 되었다
좋은 사람과 괴산 산막이 옛길을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즐겁게 갔다
거기에서 농어촌 버스로 옛길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즐겁게 걸으며 시간 가는줄 몰랐다
오후 5시45분에 괴산 터미널까지 가는 농어촌 버스가 있어
그걸타면 서울행 막차 전의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막차가 7시 55분.
6시 55분 차를 타기로 계획한거다
그런데 그 시간에 버스가 오질 않았다
안절부절했다.
더구나 저녁이 되니 자가용 관광객도
거진 빠져 나간 시간대였다
친구에게 면목이 없었다
그때 생각이 차 없는 설움.
이래서 차가 필요했다
이 나이에 무리는 되지만 차를 처분한게 후회가 되었다
지나는 승용차를 가까스로 세워 부탁을 해서
어려운 고비는 넘기고 버스를 타고 상경 했다
이젠 여유를 가지고 계획해야 한다는 진리를 터득했다
차 없는 설움이 북바친 하루였다.
면허증을 반납하려 했던 계획을 접고 갱신을 해야 겠다
아직 한번은 더 운전을 해야 할것 같아서.....
첫댓글 내고향 충북괴산 산막이길 가셔서 차 편 이안 좋아 고생 하셨네요
나도 괴산 동산말인데요
명덕국민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낙후된 고향.
맘편한 고향 이지요
서울식당 올갱이국맛도 그대로...
아직 반납하기 아쉬워 갖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