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가창력 '기대 UP' 그룹 씨야 출신 김연지가 '우리들의 블루스' OST에 참여했다. 김연지는 최성수의 'Whisky On The Rock'을 재해석해 드라마에 아날로그 감성을 불어넣었다.
씨야 시절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아온 김연지는 이번에도 본인만의 애절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보이며 안방에 긴 여운을 선사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Live)' 등 많은 이들에게 인생작이 된 드라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옴니버스 형식 안에 모두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 날은 생일이었어 지나고 보니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쁜 것만 아니야
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 게 더욱더 어려워
비오는 그 날 저녁 카페에 있었다
겨울 초입의 스웨터
창가에 검은 도둑고양이
감당 못하는 서늘한 밤의 고독
그렇게 세월은 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 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에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 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위스키 온 더 락
모르는 여인의 눈길
마주친 시선의 이끌림
젖어 있는 눈웃음에
흐트러진 옷사이로
눈이 쫓았다 내 맘 나도 모르게
차가운 얼음으로 식혀야 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에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 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위스키 온 더 락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에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 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위스키 온 더 락
첫댓글 원곡보다 리메이크가
힛트한곡이죠
최성수님 좋겟어요